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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건희 여사 고가 목걸이 '지인에 빌렸다'해명 논란...강 원장 "(지인은 배우자)사실 아냐...딸, 민정비서실에 근무 중" 해명

기사승인 2024.10.16  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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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강선우 "김 여사 고가 목걸이 '지인에 빌린 것' 해명 논란 중심에 '강 원장의 배우자'" 의혹 제기

강중구 심평원장 "이원모 비서관과 일한 적 없어"해명
"자동차보험 약침 급여화 역시 자생 맞춤형이라는 지적 나와"

5월 14일 관련 협회와 신준식 이사장의 첫째 사위 이진우 자생한방병원장 한방병원 대표로 참석...'원외탕전실서 만든 약침만 인정' 결정

야당이 "김건희 여사의 첫 해외 순방 당시 걸친 고가의 목걸이 논란의 중심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이 자리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면서 압박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강중구 원장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더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16일 국회 보건복지위 건보공단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강중구 심평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밀접한 특수관계를 맺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집중 추궁하고 김건희 여사의 첫 해외 순방 당시의 (몸에 걸친) 고가의 목걸이 재산 신고에 누락되면서 '지인에 빌린 것'이란 해명 논란에 그 지인이 강 원장의 배우자가 아니냐는 의혹 제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강 의원은 "그 지인이 원장님의 배우자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몰아붙였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강 의원은 이어 "자제분께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일했고 현재는 대통령실 공직기강 비서실에서 자생한방병원 사위인 이원모 비서관과 함께 근무 중으로 알고 있는데, 맞느냐"고 압박하자 강 원장은 "현재 우리 딸은 공직기강 비서실에 있는 게 아니고 민정비서실에 있고 이원모 공직비서관하고는 일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강 의원은 "(자녀가)대선 캠프에는 누구 소개로 갔느냐"고 몰아붙이자 강 원장은 "학교 추천으로 알고 있다"고 맞받았다.

강선우 의원실에 따르면 한승환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초교 동창이자 죽마고우로 알려져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 병역 면제 이유가 됐던 부동시 진단서, 공무원 임용 당시 재임용 때는 아니라고 진단서를 받았었다. 그 진단서를 발행한 안과 의사로 대통령 주치의 하마평에도 올랐다.

이어 강 의원은 한승환 교수와는 이처럼 강중구 원장과 사적인 인연에다 대통령실과 무척 가깝다는 점부터 짚어나갔다.

강 의원은 첩약 건보 적용 시범사업과 관련 "사실상 당시 자생한방병원 측의 요청이 아니었느냐, 정부가 한방병원협회 측의 요청이라 했지만, 이곳 14년째 (협)회장은 신준식 명예이사장이다. 이에 추가 인정된 한약재 '하르파고피튬근' 청구건 자동차보험 약침 급여화 역시 자생 맞춤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임을 폭로했다.

현행 국토부에 고시에 따르면 객관적으로 '입증된 무균 멸균 약침액을 사용한 경우 인정하고 특정 기술의 채택이나 인증 여부에 한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행정 해석을 내놨다.

강 의원은 또 '한의사협회 역시 안전성 가이드라인 제정을 요청했지만, 심평원은 6곳의 인증 원외탕전실에서 만든 약침을 국가 인정을 하게 된다"며 "문제는 여기서 또 자생한방병원이 나온다. 일선 의료기관 중 어느 원외탕전실이 가장 많이 등록했나 살펴보니 자생만 47%, 즉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면서 "자생 원외탕전실을 등록해서 약침을 청구하겠다고 한 의료기관 거의 절반이 되는 셈"이라고 드러냈다.

또한 "약침의 안전성은 매우 중요한데 '안전성이라는 양고기를 걸어놓고 자생한방병원 몰아주기라는 개고기를 팔아서는 안 되지 않느냐"고 부적절한 급여 과정을 집중 추궁했다.

강 의원은 "첩약 시범사업에서 자생이 99.6%나 청구했던 '하르파고 피튬근(천수근)'은 여기 저기서 계속 나오는데, 지난 5월 14일 관련 협회들이 모인 자리에서 신준식 이사장의 첫째 사위 이진우 자생한방병원장이 한방병원 대표로 참석을 하며 '원외탕전실에서 만든 약침만 인정하자'는 결정이 이뤄진다"며 "의사결정하는 곳곳마다 자생한방병원 관련자들이 껴 있지 않느냐, 그렇지 않느냐"고 캐물었다.

강 의원은 "국민들께서 의심하는 형평성, 안전성 모두 만족시키는 가이드라인을 심평원이 제정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가이드라인 제정계획을 묻고 압박했다.

강중구 원장은 "필요하다면 제정은 하겠지만 지금 말씀하시는 그런 사실은 많이 다르다"고 답변해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강 의원이 "원장님께서는 현재 가이드라인 제정의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지자 강 원장은 "인정된 탕전실에서 사용하고 있고 약 4%정도가 안 쓰고 있는데 이들에 굳이 (적용)할 필요있나 생각이 든다"고 반박에 나섰다.

강 의원이 "현재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이냐며 재차 추궁하자 강 원장은 "국토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때문에 의견은 제출할 수는 있을 것 같다"며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다음에 검토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발 물러났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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