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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유통협, 시장 흐름 방해 주문 '불수용'...적정 약가정책,일관성"주문

기사승인 2018.04.23  12: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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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부회장 중심 회무...6월이후 회장 선출 위해 논의할 것
이정희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23일 취임기자간담회

▲이정희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이정희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임기 2년간 부정적인 인식이 깔려 있는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 시각을 탈바꿈하는데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향후 로드맵을 밝혔다.

또 제약산업이 발전할수 있게 적정한 약가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의 여러 요구사항에 대해선 시장 흐름을 방해하는 주문은 불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가진 취임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약가 정책에 대해 "이사장으로서 뿐아니라 제약사들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정당한 약가야만 실제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신약개발과 진정한 제약업계 발전을 위해 정상적인 약가가 책정돼야 한다"며 "일부 다국적 제약사가 신약 약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늘 있었던 일이라 특별한 이슈가 되지 않는다. 그동안 수차례 약가 인하를 겪어 왔다. 좀더 제약산업이 발전할수 있게 적정한 약가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동안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제약업은 20조 규모의 영세한 가운데에서 제약주권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글로벌화하기 위해 몇몇 제약사를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차제에 약가문제 등이 적정하게 다뤄져야 하는 이유"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 회장의 추진사항인 오픈 이노베이션과 관련 향후 계획에 대해 "지적은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리서치 부터 제약사들이 열심히 해 왔다. 현재는 리서치를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가 있으며 개발을 아주 잘하는 회사도 있다. 이를 감안할때 오픈이노베이션이 점점 활성화돼 가는 추세"라며 "협회는 관련 장을 조성하겠다. 제약벤처를 중심으로 개발하는 전문 제약사와 메칭하는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이를 활상화해 자본과 개발 능력을 갖춘 제약사와 벤처들과 교류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임기중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점은 이사장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안타까운 것은 제약업이 국민 실생활에 깊숙히 파고들었음에도 불구, 제약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따갑다는데 있다. 이를 푸는 것은 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들의 몫이라고 본다. 이를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윤리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제약사업을 바리보는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을 바꿔 나가겠다. 이를 위해 전 제약사가 윤리경영에 투자도 하고 각각 회사들이 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ISO37001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3개사는 인증받았고 이번달에 한 개사가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전체 이사장단사에서 모범을 보여줘 미래에 제약산업이 따뜻한 시각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 14개 이사장단사 전체가 ISO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올해안에 받을 것이다. 이들이 모여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협회 차원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는 바이오산업의 R&D회계 처리 감사 논란도 있고 한미FTA협상시 약가 현안에 대한 협회 차원의 대응과 관련 "대부분이 제약사들은 경비 항목으로 처리됐으며 몇몇 회사들만이 어려움이 있다"며 "법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몇 개 회사는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 입찰 기준을 강화한데 대한 산업계의 입장과 관련 "협회는 물론 정부도 대통령 방문 당시 우리가 생각하는 개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다"며 "더불어 협회 회원사들도 깊이 있는 의논을 하고 있다. 빠른시일내에 해법이 제시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공석 중인 협회장 선임에 대해 "과거 이사장이 회장을 겸직한 경우도 있었고 상당기간 회장 이사장을 분리 운영해 왔다. 갑작스럽게 회장 공석으로 회무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사장단사 결의안은 전임 회장의 회무 인수인계의 부재 등으로 준비시간이 많았다. 차기 회장 영입을 지난 3월 이사장단사 회의에서 논의했다. 논의 결과 6월까지는 당분간 이사장과 협회는 부회장 중심으로 대행체제로 가고 6월이후 이사장단사에서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에 계획과 관련 "제약사들이 체감하는 것은 세제혜택이다. 이에 대해 R&D를 집중할수 있게 확대해 줄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4차 산업 혁명 위원회 구성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 제약사들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최소 10년~15년 걸렸는데 지금은 리서치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협회도 가시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각 제약사에 도움을 주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올해는 국민 시선 회복과 혁신신약개발에 대비 구체적으로 R&D시스템을 갖추는게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의약품유통협회의 요구사항에 대해 "앞서 언급한 주문이 앞으로 2년동안 제약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하고 "유통협회가 요구하는 카드결재, 일련번호 등에 대해 제약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유통협회도 큰 틀에서 대화로 현안을 풀어갔으면 한다"며 "유통협회도 어려움애 처해 있다. 하지만 제약바이오협회 차원에서 할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다. 상거래상 1대1로 대화하는 것이 맞다. 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들 모두 유통협회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되 제약업 전체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구는 수용하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협회의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쳐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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