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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이정희 사장 선임.."윤리경영 요구받아"

기사승인 2018.02.22  16: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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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선임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제13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이정희 사장(유한양행)이 선임됐다.

이정희 신임 이사장은 22일 한국제약협회 제73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된 뒤 취임사를 통해 "저를 이사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그 뜻을 새기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임 이사장들의 희생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저 역시 맡은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상기시키고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선정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의지를 공식화했으며 올해부터 제2차 제약산업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이 실행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으로 우리 산업을 지목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과 언론에서도 우리 제약산업이 국민건강을 지키는 제약주권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동시에 윤리경영을 확립해 줄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그 뜻을 새겨가면서 이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저는 회원사와 협회가 한 마음으로 '국민산업의 위상강화'라는 동일한 지향점을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되고 제약산업이 국민산업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절실하다"고 주문하고 "저는 이사장으로서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협력과 혁신의 시대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일약품 성석제 사장과 환인제약 이원범 사장이 감사에 선임된 것을 비롯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등 13개사 부이사장단사가 확정됐다.

이날 축사에는 더민주당 전혜숙 의원, 김성호 경기식약청장,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실장이 나섰으며 김동연 신약조합 이사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등 내외 귀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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