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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정책硏"식약처,늦어도 3월초 공동생동 대책 발표할 것" 

기사승인 2019.02.19  0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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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1+3 공동생동 대안 제시...약사회 화답 결국 폐지로 가닥(?)
의약품유통협 이재현 의약품유통정책硏 소장, 18일 의견 제시

▲이재현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의약품유통정책연구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이재현 의약품유통정책연구소장은 그간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식약처가 늦어도 내달 초쯤 제네릭 공동 생동에 대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재현 소장은 지난 18일 협회서 연 신년간담회에서 공동생동에 대해 "작년 발사르탄 사태로 인해 제네릭 품목수의 과다 경쟁 문제의 해법을 찾다보니 공동 생동 폐지 논란이 나온 것 같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소장은 "유통업계의 유통물량간 가장 요인 중 하나가 과다품목이라는 인식을 같이 한다. 제약바이오협회가 1+3 공동 생동 대안을 내놓았고 약사회가 화답하듯 1+3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폐지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의 제네릭 대책은 단순 공동 생동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제품명 관리 동일한 의약품 시스템에서 제품명 없이 성분명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는데 제약바이오협회, 약사회, 의약품유통협회가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유통마진 개선 추진과 관련 "연구소가 2500개 넘는 도매업체의 자료를 다 수집하긴 쉽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할 정도 선에서 그칠 것이다. 올해 말까지 끝내긴 어려울 것 같다. 유통 마진 관련 선행 연구가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다소 늦어질수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피력했다.

조선혜 "외자사와 쥬릭, 독점 횡포, 공정위 제소 카드 만지작"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외자사와 쥬릭의 유통시장 독점 횡포를 공정위 제소할 뜻을 비쳤다.

조선혜 회장은 외자사의 특정 공급업체의 독점에 대해 "일부 외자사가 특정업체 '쥬릭'에만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유통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 왜 이 문제가 심각하느냐, 우리나라 모든 도매가 '쥬릭'과 거래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불거진 노보노 디스크 사태,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중심에 섰던 옥시도 '쥬릭'에만 독점 공급하는 바람에 거래하지 않는 회사에게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쥬릭은 낮은 단가로 수주해 유통업체에 더 낮은 단가로 공급하고 있다. 마치 대기업이 시장을 장악한 형태를 보이는게 외자사와 쥬릭"임을 폭로하고 공정위에 제소할 뜻을 내비쳤다.

이어 조 회장은 "우리나라 2천여 개가 넘는 의약품유통업체수는 제약업계의 약품 품목수와 비례한다"는 점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조 회장은 "그렇게 많은 수를 얘기하지만 실제 100개 유통업체가 전체 시장의 80%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나머지는 '제약업계에 품목를 바꿔라', 또는 '자사의 특정 품목을 영업하는 형태'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의약품품목이 양산한 숫자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자의 해석임을 전제했다.

"우리나라 2천여 개가 넘는 의약품유통업체수,의약품 품목수와 비례"
현재 시중에 2만9천여 종의 보험약이 유통되고 있는 반면 미국은 5천여 종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약국가의 반품약품수가 쌓이고 재고 문제가 유통업계로 전가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인해 최근 터진 250개 품목에 달한 발사르탄 사태로 반품에 있어 큰 손해본 쪽이 유통업계였다며 고스런히 떠 안았다는 불공정 유통의 하소연이다.

약국가는 기준가로 반품해 준 대신 제약업계는 출하가로 정산해 준 탓이다.

조 회장은 "현재 일본은 빅3의 도매가 전체 시장을 이끌면서 그 아래에 2500개의 도매가 자리해 있다. 즉 나머지는 묻어가는 영업행태를 취하고 있다"면서 "국내도 향후 여러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업계의 미래를 전망했다.

다만 "작년 세계도매연맹 총회에 다녀 왔는데 당시 가장 주된 이슈는 '콜드 체인' 문제였다. 면역항암제의 특성상 '마이너스 35도'란 운반 온도를 유지시켜 줘야 하는 바이오신약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의 대형 도매업체들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 국내 돌아와서 회원들에 강조하는 등 글로벌 스텐다드에 맞춰 나가려 무던히 애쓰고 있다"고도 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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