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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중 3상 성공 간암 치료제 '렌바티닙'출시-'레고라페닙'급여 전망

기사승인 2018.02.09  2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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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리볼루맙' 3상결과 기대
6월15일 리버위크(간암학회)때 가이드라인 개정안 발표 예정..'간암 재치료' 담길것

1·2차 정기학술대회, 480여명 등록 마쳐...총 44편 초록 접수
대한간암학회, '1·2차 정기학술대회' 기자간담회 개최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열린 '1·2차 정기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한간암학회 박중원 회장(국립암센터)은 간암치료 약제의 임상 및 출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 군림하던 간암치료제 '소라패닉'에 이어 3상에 성공한 '렌바티닙'이 상반기 중에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또 1차 치료 '소라패닉'에 효과를 보인 환자 중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에 성공한 '레고라페닙'이 올 상반기에 급여돼 간암환자 치료옵션이 대폭 늘어날 추세다.

대한간암학회 박중원 회장(국립암센터)은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열린 '1·2차 정기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간암치료 약제의 임상 및 출시 전망을 내놨다.

박 회장은 "1차 항암제는 국소치료나 수술을 할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환자에 사용되는 전신항암제를 1차로 선정하는 것이며 소라패닉(바이엘 넥사바)이 10여년 전에 허가를 받았고 그동안 출시된 약제가 없었다"며 "작년에 렌바티닙이 3상 임상연구서 성공해 올 상반기중에 허가가 예상된다. 곧 수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1차 항암제가 실패했을 경우 2차 항암제로는 1차서 '소라패닉'에 효과를 보인 환자 중 재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성공한 '레고라페닙(바이엘 스티바가)'이 올 봄에 급여가 될 전망이며 현재도 사용 가능하다"며 "지난 1월에 ASCOGI서 발표된 카보잔틴에 대해 데이터를 국내 학회에서 처음 발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리볼루맙' 첫 치료 방법으로 3상 치료를 끝내고 관찰기간이며 하반기 중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며 "세컨 라인은 임상 1,2상 연구 결과만 갖고 작년 11월에 미국에서 허가를 내 줬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컨라인으로 리볼루맙이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세컨 라인으로는 '레고라페닙'과 '리볼루맙' 사용이 가능하다"며 "카보잔틴제제는 아직 사용할수 없다. 아마 올해말이나 내년 초 사용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간암치료의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 "6월15일 리버위크(간암학회)때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신약이 등장하고 있어 다양한 사용법을 검증하고 전세계에는 간세포 가이드라인이 22종에 달하는데 모두 초 치료만을 다루고 있다"며 "첫 진단까지만 다루고 있어 이제는 재치료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다룰 것"이라고 큰 그림을 전했다.

그리고 "현재 간암학회 국립암센터 가이드라인이 유럽 연구자들이 평가한 결과 우리는 종합순위로 3위에 올랐다. 항목별로는 1~2위에 오른 경우도 있어 제 3자에 의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임펙트 벡터 13 저널 오브 톨러지에 소개됐다"고 자랑했다.

아울러 "4월 20~21일 간암스쿨을 열어 소화기내과, 전임의, 첫 발령 쥬니어 스텝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과 가이드라인의 취지를 전수해 나갈 것"이라고 행보로 전했다.

앞서 임영석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 받은 한가지는 10여년 전에 간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표적항암제 '소라패닉(넥사바)'의 효능에 대해 건강보험공단에서 추천한 자료를 이용해 1923명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했다"며 "'소라패닉' 치료군의 간기능이 보전된 환자군에서 다른 치료와 병용요법을 통해 생존율이 더 연장될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해 냈다. 매우 의미있는 연구"라고 소개했다.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대한간암학회 주최로 열린 '1·2차 정기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임 이사는 "'소라패닉'이 허가 받은 것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심평원 자료를 모아 이중에서 환자군 중 연구에 참여한 분은 9900여 명으로 단일규모로는 최대였다"며 "효과와 사용기간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100일 복용했으며 용량, 생명 유지 등 생존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준 홍보이사는 학술대회에 대해 "이번 1,2차 정기학술대회는 480여명이 넘는 인원이 등록 마쳤으며 총 44편의 초록이 접수돼 규모 및 수준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제일의 간암분야 학술대회로서 면모를 보여줬다"며 "간암의 연구, 진료 및 교육 분야에 걸쳐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뿐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심포지엄과 '어소시에이트 코스'로 나눠 간암의 기초 분야를 함께 진행했으며 간암 관련 분야의 연구자, 전임의, 전공의, 코디네이터, 간호사를 위한 기초적 지식 습득할수 있는 내용으로 기획됐다"며 "이어 간암과 관련한 이슈가 되는 간암의 발생기전, 인공지능 활용, 새로운 표적 치료제 신약, 완치후 재발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 도입되는 새로운 항암치료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현재 국제간암학회 회장이며 간암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캐나다 토론토 대학 모리스 쉐먼 교수의 새로운 간암 표적치료제 관련 강의와 또 다른 간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UC 샌디에고 테렉 헤세나인 교수의 새로운 간암 면역조절 치료제 강의가 전개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학술논문상을 제정해 서울의대 이정훈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이선영 교수가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간암학회는 다학제학회이며 지난 1999년 연구회가 시작돼 올해 2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2003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국립암센터와 함께 간암진료가이드라인을 제정, 개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간암의 날을 선포해 대국민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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