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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학회 "간암 감소 효과 미미 '항바이러스제', 완치제 아냐"

기사승인 2017.02.03  03: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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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경변서 치료받지 못하면 20년후 20% 간암 발생

지방간서 간경화 될 확률 약 1~2%...지방간, 20년후 간경화 될 확률 10~20%
60세 이상 간암 약 30%, 알콜올 또는 비알코올 추정
2일 '제1회 간암의 날' 제정 선포식

대한간암학회가 항바이러스제의 간암 감소 효과가 미미한 것은 완치제가 아니기 때문임을 밝혔다.

대한간암학회는 2일 더플라자호텔서 개최한 '제1회 간암의 날' 제정 선포식에서 "B형 간염 항바이러스제가 사용으로 간질환 사망률은 60%이상 줄었으나 간암 감소 효과는 여전히 미미하다"며 "B형 간염약이 완치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B형 간염약은 염증을 완하하고 환자가 나빠지는 것을 막는 역할 뿐이지 환자 몸에서 바이러스를 영원히 제거하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으며 또 바이러스가 직접 간암을 만들수가 있다"며 "그래서 현재 항바이러스제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정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대한간암학회는 더플라자호텔서 개최한 '제1회 간암의 날 제정 선포식'

학회는 B형, C형과 알콜성, 비알콜성 지방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 확률과 관련 "간염 바이러스만 없으면 간암 발생률과 간경변 발생한 경우의 간암 발생률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간염에서 간경변으로 가면 B형이든 C형이든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20년 후에 20%가 발생한다"면서 "간경변이 발생한 뒤 간암은 매년 2~5%, 많게는 7%까지 보고를 하고 있다. 10년 지나면 20~50%로 간암으로 갈수 있다"고 말했다.

학회는 "지방간에서 간경화가 될수 있는 확률은 약 1~2%다. 지방간 환자들이 다 간경변으로 되는 게 아니고 이중 염증이 심한 지방간의 경우 10%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방간 환자가 20년후에 간경화가 될 확률은 10~20%나 된다. 전체 지방간 환자의 1~2%가 20년후에 간경화가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문제는 "지방간 환자가 너무 많다. 우리나라 사람의 노동시간이 OECD국가 중 1위다. 거의 앉아서 근무하기 때문에 복부비만을 갖고 있다. 복부비만 인구가 40대인 남성의 경우 30%가 넘는다"며 "이 가운데 1~2%만이 간경화된다고 해도 무시할수 없는 숫자다. 이것이 좌식노동이 보편화된 불과 최근 10~20년에 불과해 가까운 미래에 예측 못하는 질병패턴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면서 "60세 이상 간암 원인의 약 30%는 B형 C형 간염이 아니다. 원인은 알콜올 또는 비알코올로 추정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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