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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안건 부결로 끝난 한미약품 주총...박재현 대표이사 "소모적 임총에 심경 착잡하다"

기사승인 2024.12.19  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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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측서 고소·고발 건에 대해 취하 하시는 게 바른 방법 아닐까"

▲(가운데)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오늘 결과가 한미약품이 앞으로 나가는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지어져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반면에 저희들이 소모적인 임시주종을 해야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착잡한 심정도 같이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19일 서울 송파 교통회관서 열린 임시주총을 끝내고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주총 결과를 통해서 앞으로는 이런 소모적인 것보다는 회사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될지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전력을 투구해야 될 것"이라며 "이번에 주총을 준비하면서 여러 의결 기관을 상대로회사의 방향성을 말씀드리려고 다녀봤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는 반면, 또 많이 걱정들도 해주셨다. 그래서 분쟁을 빨리 종식시키는 게 회사의 방향성에 좋지 않겠느냐는 걱정을 많이 해주고 있어 굉장히 죄송한 마음도 들고 주주분들께과 회사 직원들한테도 마찬가지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질-지주사 한미사이언스로부터 독립경영을 계속 유지하실 건지.

박재현 대표 "계속 독립 경영이라는 부분들을 계속해서 사이언스 측에서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답변은 한 가지인데요. 저희들이 계속 관계를 유지를 하는 부분이다. 어떤 세부적인 부분의 조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업무 위탁 관계 부분들의 틀을 깨고 싶지는 않다. 다만 저희들이 8월 인가 했던 인사팀, 법무팀 등 최소한 한미약품이 가져가야 되는 관리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준비를 하거나 진행을 하는 데, 그 인원으로 저희들이 독립 경영을 할 수 있다고는 보지는 않는다"

"그래서 한미약품 자체가 관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업무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한미사이언스하고 위탁 관계를 계속 유지를 할 것이다. 언론을 통해서 독립경영한다는 이야기를 마치 저희들하고 완전히 분리시켜서 독립경영한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거는 아니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질-형제 측에서 제기한 고소·고발건을 어떻게 해소하실 것인지.

"고소·고발권은 굉장히 담담하다. 고소·고발은 저를 포함해서 저희 회사의 고소·고발 건이 총 8건이 들어와 있다. 저희 업무가 잘못돼서 고발을 하고 임시주총을 열어서 해임을 하고 이런 순서가 아니다. 임시주총을 먼저 열게 하고 그다음에 고소·고발이 들어온 부분이었고 그리고 의안도 배임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한 영향을 받은 대표라고 말씀드린 걸 보면 아무래도 이번 임시주총을 위한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바램이 있다면 임시주총이 끝났으니 한미사이언스 측에서는 고소·고발 건에 대한 부분들을 취하을 하시는 게 바른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희에게 받은 근거도 없는 부분이고 아마 그런 부분들은 한미사이언스 측에서도 아마 알고 계실 것이다. 순리대로 진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질-2년 동안 경영을 하시면서 실적은 굉장히 잘 나오고 있는데, 소액주주분께서도 '실적은 잘 나오는데도 주가가 왜 안 오를까', '이게 임씨일가의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 에 대해 한마디 해주신다면.

질-예전에 라덴팡스 쪽에서 한미 쪽의 인사 뭐 관계자가 들어온 이후로 좀 경영이 뭐 휘청거렸다 그런 얘기도 나오고는 있는데, 라데팡스와 한미약품이 그렇게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좀 해명을 해주신다면.

"경영권 분쟁이라든가 가족 간의 불화 부분들이 만약에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 실적이 좋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실제 실적은 경영권 부분하고 본연의 업무하고는 별개로 잘 진행됐고 여기 계신 본부장님들이 다 그 역할을 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서 저희들이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생각이다."

"저도 라테팡스를 처리할 수가 없다. 소위 라데팡스가 경영에 나왔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라데팡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드린 적이 없다. 과연 대표인 얼마큼 경영권에 들어와 있는지를 여기서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

R&D費 올 1600억 원...내년에 2천억 원 잡아

▶질-최근 경영권 분쟁 이후에 매출 대비 R&D 그 비용 비중이 한 10%대로 떨어지고 좀 한미 사이언스와의 갈등 때문에 이런 비용 집행이 잘 안 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향후r&d 부분을 어떻게 해 가실 건지.

"리더십 교체 이후에 저희가 장기 지속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달리티의 기술 개발을 이미 해둔 상태고 성과들이 가시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연구개발비의 대부분은 임상 단계에서 큰 비용들이 집행되는 것이 팩트. 실제로 초기 개발 파이프라인에 놓여 있다 보니까 초기서 프로덕트가 있게 되면 당연히 연구비가 엄청나게 증가하게 될 것이다. 특히 저희가 집중하고 있는 hop 프로그램 같은 경우도 임상에 진입을 하고 또 내년에 새로운 개념의 비만 치료제들이 임상에 진입하기 때문에 (지적해 준)연구비 부분은 잠깐 동안의 착시현상일 거라 생각해 주시면 될 것이다."

"r&d 비용에 대한 비율은 5년 이상 거의 비슷하다. 평균 14%에서 15%~ 16% 정도가 되는데 매출이 계속 성장을 하다 보니 투자금액은 계속적으로 증가를 했고 대략 1600억 원 정도이며 내년에는 2천억 원 정도로 잡고 있다."

질-형제 쪽에서는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분들을 교체를 해서 2026년까지 경영권을 장악하겠다는 말씀해 주셨는데 그게 만약에 현실화가 된다면 독자 경영을 계획하고 또 중장기 성장 계획까지 설정하셨는데 차질이 되는 게 아닌지. 2026년에 한미사이언스 측의 입장과 어떻게 좀 대응할 계획이신지.

"내년도 이사분들에 대한 소폭 변경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사분에 대한 변경은 지금부터 고민을 해야 될 것 같다. 어떤 이사분들이 또 다시 진입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결국 한미사이언스든 한미약품이든 한미약품그룹 자체가 가야 될 방향은 같다. 앞으로도 한 방향 목표를 위해 늘 똑같은 목소리로 말씀을 드릴 것이다. 같이 저희들이 지난번에 5년내의 10조 원 라고 말씀드렸는데, 방향이 틀렸다면 10조 원를 하거나 20조 원은 하지는 못할 것 같다. 한미그룹 자체가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겠다."

▶질-어제(18일) 형제 측이 모녀 측에 대화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혹시 대표님께서 어떤 얘기가 오고 갔는지 아시는 바가 있으시면.

"아니요. 저도 비슷한 기사를 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들은바 없다."

질-한미사이언스 측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하는 M&A를 통해서 신약을 개발한다고 했는데 사실상 한미약품이나 한미사이언스나 신약개발은 이제 한미약품의 r&d센터에서 주로 담당하다 보니까 이에 대해 논의된 부분이 있는지.

"질문의 요지가 한미사이언스와 r&d 센터의 논의가 있었느냐에 대한 말씀이시죠. 팩트만 말씀드리겠다. r&d 센터는 논의는 없었고 저희가 r&d를 하면서 필요하다면 당연히 m&a를 포함해서 콜라보레이션 이런 것들을 해야 하겠고 지금도 다른 회사, 다른 기관들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이미 하고 있다."


질-임종훈 사장 외부 감사를 하고 계시잖느냐, 5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진행 상황이 어떤지 혹시 진행하실 때 어려운 한계가 있는지.

"기사에서도 지원금이 많이 나와서 내부 조사 부분인데 현재 좀 진행 중이다. 같은 나라에 있으면 진행이 빠를 텐데 중국이고 해서 자료 받는 거라든지, 시간이 조금 걸리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나중에 따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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