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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올 12월 100% 자회사 CDMO 법인 출범할 것...내년 생산시설 착공 계획도"

기사승인 2024.11.27  18: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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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시설 탱크 용량 1만 리터당 최소 매출액 1천억 원 이상 나오게끔 진행 예정"
"美.유럽과 인디아 연구소 확대...20만 리터 생산 시설 한국에 지을 생각"

서정진 "10만 리터 설비 세우는 데 7천억 원 필요"..."20만 리터 이상 될 때는 비즈니스 관점서 유리한 제 3국 증설 검토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7일 홍콩서 주주 및 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 열어

▲(가운데)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셀트리온이 "올해 연말에 100% 자회사 CDMO(항체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社 법인을 출범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내년 생산시설 착공 계획도 전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7일 홍콩 (현지시간 오후 3시)에서 가진 주주 및 국내외 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에서 "파트너社들이 저희 기술을 갖고 용역 서비스를 해줄 것을 요청해 와 지난 9월에 모건스텐리 컨퍼런스에서 제가 첫 CMO사업을 했던 경험으로 CDMO 사업에 진출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CRDMO를 제일 잘 하는 회사는 론자"임을 밝힌 서 회장은 "이 사업은 생산시설 탱크 용량이 1만 리터를 기준으로 매출액이 얼마를 나오느냐로 보면 정확한 것이다. 저희 자체 제품을 만든 데는 1만 리터당 한 2천억 원이 나오고 그리고 1만 리터당 최소한 1천억 이상은 나와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 과잉투자"라며 "이 사업을 다시 시작하면서 1만 리터당 최소 매출액이 1천억 원 이상 나오게끔 진행하려 한다. 저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올 연말 12월에 법인 출발을 시키려고 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최소한 1차 투자액 규모가 1조 5천억 원은 필요한데 추가자금을 받지 않고 내부자금으로 출발할 것"이라며 25년에는 생산시설 착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서 "셀트리온이 가지고 있는 기술 인력만으론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인력을 추가 충원해서 한국, 미국, 유럽의 연구소를 만들 것이다. 이걸 본격적으로 가동하려면 한 PhD가 500명 필요할 것"이라며 "인디아에도 연구소를 만들 생각"임을 말했다.

서 회장은 "반복 실험이 필요한 경우 인디아 연구소에서 진행하게 되면 28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결국 셀트리온이 가지고 있는 우리 기술을 우리 제품에만 사용하지 않고 서비스 사업으로도 시작하는 것을 선언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된다"고 못 박았다.

서 회장은 "서비스를 하는 김에 갖고 있는 기술력을 원하면 사용해 줄 것이고 경구용 등 관련 기술도 필요하면 사용해 주면 좀 더 깊이 있고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느냐"며 "에니멀 임상전인 MRI 백신 플랫폼, 아토피치료제 디벨롭을 비롯 펩타이드 기술, 케미컬 플랫폼 그리고 컨쥬게이션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러다 보면 기존 CRDMO라는 경쟁사들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으로 보고 28년 후에는 이쪽의 매출액 기여도나 이익의 기여도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한국만 연구소를 가지고 있는데, 미국과 유럽과 인디아의 연구소를 더 확대할 생각"이라는 서 회장은 "20만 리터를 기본으로 한 생산 시설은 한국에 지을 생각이고 시설이 없는 제3국에도 건설하는 걸 검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만 "10만 리터짜리 설비를 세우는 데 7천억 원 정도 필요하다. 아까 제가 1조 5천억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 (향후)20만 리터 이상이 될 때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유리한 제 3국 즉 미국이 됐든 어디가 됐든 그쪽에도 증설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거듭 전했다.

한편 서 회장은 CDMO 사업 재추진 관련 "작년에 검토를 하기 시작했고 이유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의 서비스를 해 달라는 여러 요청이 있었고 그리고 올 9월에 공식적으로 어나운서 했다"며 "그 사이에 美생물보안법이 얘기가 돼 좀 더 관심을 갖게 된 거 같다"며 "제가 많은 암병원을 가면은 병원 안에 세포치료나 유전자 치료를 해줄 수 있는 랩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해 와 거기서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서 회장은 "美생물보안법 보다 중요한 사안은 기술력을 올려서 남들이 못하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이걸 계기로 전 세계 많은 과학자들을 다시 대거 영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정진 그룹회장은 셀트리온 그룹의 지주회사인 홀딩스 98.5% 주주이며 셀트리온은 홀딩스와 관계사 다 하면 28.00% 주주. 그리고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 60%를 소유하고 있다.

서 회장은 "이번에 CDMO회사는 셀트리온 100% 회사로 갈 거다. 제가 창사 일에 지금까지 단 한 주의 주식도 팔아본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면 주가는 나하고 상관없다. 그런데 한국은 소액 투자자가 많다. 그러면 대주주로서 그들이 보호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필요할 때 너무 저평가가 됐을 때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자사주를 산다"며 "지금도 자사주를 전체 발행 주식의 5% 갖고 있다. 그중에 25%는 연내 소각하려고 하고 있고 75%는 CDMO 회사의 투자 재원으로 사용하려한다"고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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