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국회 대정부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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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국회 대벙부 질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괸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0일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은 2개사에서 3상이, 백신 개발은 선두기업 2개사가 2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국회의사당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문 질의에서 야당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앞서 질의에서 "저희 국내 백신은 언제 나오느냐"고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홍 부총리의 '3상에 들어가 있다'는 답변을 듣고 "제가 알기로는 2상이 끝나지 않았다"며 잘못된 답변을 바로 잡았지만 답변과정에서 홍 부총리는 "그렇지 않다"고 우기다 다음 여당의원의 질의 끝자락에 잘못 말한 답변을 고쳐 말하기도 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연도내에 국내 개발 백신이 나오길 바라지만 임상의 추이를 봐서 시기를 언급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발을 뺐다.
이어 홍 부총리는 '상반기 백신 도입 예정 물량은 얼마나 되느냐'는 질의에 "상반기에 2080만 도즈 중 확정 물량은 1809만 도즈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회를 맞게 되는 것까지 포함하면 1200만 명분에 해당한다"며 "'2000만 도즈 물량 도입에 차질없을 것이냐'는 우려가 있긴 하지만 정부도 외교적인 역량을 총 동원해 계확대로 상반기에 차질없이 도입해 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모더나 백신 물량 확보와 관련 "지금 밝혀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4천만 도즈의 백신 물량을 계약했다"며 "다만 상반기 중에는 많은 물량이 들어오기 어려운 상황이이서 하반기 도입되게 돼 있다"고 답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