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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의료기기산업협회장 공언 개별 직원 연봉 인상분 年 500만원...'3년만에 타결(?)'

기사승인 2024.04.29  16: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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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현 회장, "(여타 단체와 비교해)직원 임금 거의 바닥 수준"..."힘을 북돋아주는 차원서 결정"

최근 연봉인상이 타결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40여 직원들과 협회간 이어진 협상 과정에서 양측 사이에 끈질긴 밀당이 오고간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29일 열린 제10대 김영민 협회장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장에서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논란은 앞서 제 9대 유철욱 회장이 임기 중 몇 차례에 걸친 임금 협상 과정에서 협회 임원을 제외한 40여 명의 직원에게 각 개인별 연 500만원 인상해 지급하겠다고 언급하면서부터다.

하지만 결국 유 회장이 임기중 약속은 지키지 못하고 퇴임하면서 차기 회장인 김 회장에게 떠 넘겨지며 1558개 회원사의 눈총을 받게될 지 모를 수장임을 감안할때 불똥을 맞게 된 셈이됐다.

이를 인계 받게 된 김 회장은 '약속을 지켜달라'는 협회 직원들의 압박에 현 집행부가 이를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회원사의 부정적인 시각이 일 것으로 보여져 심적 부담으로 남아 있다는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만일 현 직원 40명만 잡아도 각 500만 원이면 줄잡아 2억 원이 더 추가 부담해야 되는 연봉 규모다. 4대보험까지 협회가 부담한다면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영민 회장은 "처음에는 이게 가당치 않았지만 어쨌든 (여타 단체와 비교할때)굉장히 낮은 수준이었다. 3년간 그분들 사이에 거의 바닥에 있었고 그런 상황이다 보니 여러 가지를 감안해 충분히 협회가 흡수할 수 있다고 해서 실행을 하게 됐다"며 "가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보니 직원들한테 힘을 북돋아주는 차원에서 그쪽을 택했다"고 그간 임금 협상 과정의 고뇌를 드러냈다.

다국적 기업만큼 대우는 못 해주지만 협회 (임금)을 보여드리면 좀 처진다고 동의를 했기 때문이란다.

다만 "회비 수입으로는 도저히 어렵기 때문에 수익 사업이나 대외적 사업을 충분하게 하자 이렇게 생각을 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며 나름의 내공이 큼을 내보였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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