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통한 사망원인 먼저 파악후 조사 진행 예정
국소반응 98건-피부발진 99건-발열 79건-기타 69건 順
신성약품 상온 유통 백신-한국백신 백색 입자 관련이상반응 사례 80건..증상 대부분 국소반응, 경증
▲정은경 질병관리청 |
질병관리청은 19일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의 이상반응에 대해 현재까지 총 353건이 신고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고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 인과관계에 대한 것은 검토할 예정이다.
신고된 이상반응의 내용은 유료접종자가 124건, 무료접종자가 229건이며, 국소반응이 98건, 알레르기,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가 99건, 발열이 79건, 기타가 69건이었으며 사망 사례가 한 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 사례는 17세 남자로 인천지역의 접종자로서 10월 14일 12시에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했으며, 접종 전후에는 특이사항이 없었고 10월 16일 오전에 사망 신고 돼 현재 부검으로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부검을 통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후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신성약품 상온 유통 백신 및 한국백신 백색 입자 관련해 수거·회수된 대상 백신의 이상반응 사례는 이 중에서 80건이며, 주된 증상은 대부분 국소반응이고 경증이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백신 부족 등으로 국가지원 대상자가 예방접종을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 보건소와 적극적으로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겠다며,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필수 우선접종 대상자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