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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약사회장 3인 후보자 답변 공개...최 후보 "사법적 판단 필요"-권 후보 "포고령, 폭거"-박 후보, "비상계엄, 친위 쿠데타"

기사승인 2024.12.10  13: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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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10일 최근 벌어진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3인의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의 의견을 묻는 긴급질의서를 지난 9일 발송한 것과 관련 윤석열 탄핵에 대한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기호 1번 최 후보, "헌정질서 어지럽히는 일에 단호한 사법적 판단 필요"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2024년에 대한민국에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다는 것은 참으로 참담한 일"이라며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최 후보는 "이미 경찰과 검찰, 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회에서도 헌법이 정한 바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에 대해서는 단호한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의견은 단호하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앞서 4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 대응으로 비상계엄이 해제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회원 약사들을 향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기호 2번 권 후보, "국민과 의료인 대상 위협적 포고령, 민주공화국 가치 짓밟는 폭거"
기호 2번 권영희 후보는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초유의 사태였다. 헌법에서 명시한 비상계엄 발동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국민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위협적 포고령은 내란에 해당하는 행위로 규정될 수 있다"며 "이는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짓밟는 폭거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이번 사태는 국민 건강권과 보건의료 체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위협이다. 약사회는 단순히 약사 직능을 대표하는 집단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 전문가 집단으로써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에 책임이 있다"며 "윤 정부는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을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포고령을 통해 국민과 보건의료인을 종속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권력의 본질을 드러냈다. 이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사명과 헌신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임을 드러냈다.

권 후보는 "국회는 헌법에 따라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해야 한다. 탄핵은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헌정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비상계엄은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보건의료 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저는 약사로서, 그리고 대한약사회장 후보로서, 탄핵을 국민 건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역사적 싸움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약사사회는 국민과 함께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법적 심판을 통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과 약사사회의 신뢰를 배신한 행위로, 탄핵은 불가피한 조치다. 국민과 함께 헌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며, 약사회의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기호 3번 박 후보, "비상계엄, 헌법에 정면 도전-명백한 친위 쿠데타"
기호3번 박영달 후보는 "작금의 현 시국에 대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우려스럽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헌법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명백한 친위 쿠데타이며 국가내란"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지금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는 단 한순간도 윤석열에게 국군통수권을 포함한 국정을 맡길 수 없다. 윤석열은 국가 내란의 수괴로서 탄핵은 물론이고 내란의 일당들과 함께 당장 체포구금을 하여야 마땅하다"며 "제가 이번 선거에 당선이 된다면 제 41대 약사회장 당선인 신분으로 타보건의료단체장들과 함께 9만약사를 대표하여 이같은 저의 입장을 성명서로 발표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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