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홍정용 "중환자실 적정평가서 底등급 쏟아진 건 보상체계 부재 탓"

기사승인 2016.07.22  18:15:43

공유
default_news_ad2
22일 박인숙 의원 주최 '중환자실 생존율 향상을 위한 토론회'

홍정용 병협회장은 최근 심평원의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낮은 등급이 무더기로 나온 것은 적정 보상체계가 충분치 않은 탓이라며 정부 지원의 부재를 꼬집었다.

22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박인숙 의원 주최로 열린 '중환자실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에 나선 홍정용 회장은 "중환자실은 생사 갈림길에 있는 중증 환자를 집중치료하는 곳이어서 전담의사와 간호사 등 많은 인적.물적자원이 필요하지만 보상체계가 충분치 않아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정황은 최근 중환자실 적정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병원들이 마치 중환자실에 투자나 인력 지원을 고의로 안하는 것처럼 생각되는 오해가 있을까, 우려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직접 현장 방문을 해 낮은 평가를 나온 병원들이 왜 이렇게까지 될수 밖에 없었을까 하는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하다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토로했다.
▲홍정용 병협회장
그는 "병원 경영자들이 중환자실에 대해 개념이 없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결과에 대해 병원계가 책임져야 하기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런 점 널리 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회장은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에도 의료진들은 중환자실 회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에 감사하다며 축사를 대신했다.

이어 대한중환자의학회 임채만 회장(서울아산병원)도 "2014년 중환자실 평가가 진행됐고 얼마전 발표가 있었다"며 "작년 메르스를 겪으면서 국민들이 중환자실 고난도 치료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됐다. 메르스 당시 사망률은 20%, 중환자실의 대표적인 질환인 폐혈증 사망률은 30%다. 메르스 사망자는 186명, 폐혈증 사망자는 연간 3만 명이 넘는다"면서 "이 시간에도 이런 위증한 질병으로 또 불의사고나 수술후 관리를 위해 중환자실에 내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신문고와 같다고 본다. 소비자단체와 학회 관계자들의 목소리는 생사기로에 있는 중환자들을 대신해 올리는 목소리다. 우리사회의 불행한 일 가운데 인명의 문제 만큼 심각한 것은 없다"며 보건당국자들 정책의 동력을 얻고 환자와 가족들은 희망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