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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개 상장제약사 중 단기채무 상환능력 꼴찌 '경남제약'

기사승인 2015.12.02  11: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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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자산 230억7700만원-유동부채 296억5400만원...유동비율 77.8%
반면 상환능력 1위 녹십자셀-2위 일성신약-3위 삼아제약順
팜스코어, 2일 12월 결산 국내 73개 상장제약사 분석 발표


올 3분기 국내 73개 상장제약사의 단기채무 상환능력(유동비율)이 가장 저조한 곳은 경남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 73개 상장제약사 중 유동비율 100% 이하는 경남제약이 유일했다.

이 회사의 유동자산은 230억7700만원인데 반해 유동부채는 296억5400만원으로 유동비율이 100%이하인 77.8%에 그쳤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1년 이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을 유동부채(1년 이내 갚아야 하는 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단기채무 상환능력을 파악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은 200% 이상이면 양호, 100% 미만이면 적신호로 받아 들여진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12월 결산(현대약품 11월 결산) 국내 73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2015년도 3분기 유동비율(단일법인 기준)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경남제약(77.8%), JW중외신약(104.4%), 대한뉴팜(116.3%), 서울제약(125.7%), 대화제약(138.8%) 등 5개 제약사가 유동비율이 가장 낮았다.

반면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녹십자셀이었다. 이 회사의 유동자산은 287억원인데 반해 유동부채는 7억원에 불과해 유동비율이 4144.5%에 달했다.

이어 ▲일성신약(1156.3%), ▲삼아제약(1040.8%), ▲부광약품(940.5%), ▲메지온(805.7%) 순으로 유동비율이 높았다.

유동비율 상위 제약사 5곳 가운데, 4곳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삼아제약은 138.5%포인트 늘어났다.

또 유동자산 상위 5위권 내 대형 제약사 중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유한양행이었다. 유한양행은 유동자산 7877억원, 유동부채 2115억원으로 유동비율이 372.5%였다.

반면 셀트리온은 유동비율 153.3%로 유동자산 상위 5개 기업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기업의 유동비율은 전년 동기(216.0%) 대비 5.1%포인트 증가한 221.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유동자산은 10조842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1851억원) 대비 9.8% 늘었고 유동부채는 4조2519억원에서 4조5615억원으로 7.3% 증가했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유동비율은 일반적으로 200% 이상을 이상적으로 판단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높은 경우 연구개발, 인수합병 등 투자에 인색하다는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다"며 "업계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업계 평균을 근거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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