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HP 박현 대표 |
'병원을 가장 잘 아는 회사'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주)HP(대표 박현)가 15일 창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주)HP(Hoapital Partners)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병원의 동반자'를 표방하며 병원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현 대표는 “평생을 병원과 함께 하며 살아온 사람으로서 병원과의 인연을 끊을 수 없어서 관련 비지니스를 시작했다며 병원의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주)HP를 그동안 35년간 인연을 맺어온 수많은 병원들과 병원인을 비롯해 병원장님 및 이사장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 창구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1년 가까이 모 회사 대표로 재직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 특히 회사가 병원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서는 정직하고 투명한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며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들이 필요로 하는 병원경영 관련 각종 정보를 전달해 주는 메신저 역할과 함께 홍보 및 마케팅에도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HP는 PCA, 의료용압박양말, 흉터치료제, 마취심도측정기, 수술포 등 의료기기 및 의료소모품을 취급하는 회사로 병원 관련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지난 1988년에 병원협회 병원신문 취재부 기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35년의 근무를 마치고 지난해 7월말 정년퇴임을 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병원신문 취재부장 및 편집국장과 회원협력본부 본부장 그리고 전문위원을 끝으로 협회를 떠남과 동시에 모 회사에서 1년 가까이 CEO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기자 생활을 하면서 △의사도 모르는 재미 있는 병원 이야기(1995년) △병원이 아프면 어디로 가지(1997년) △좋은 병원, 전문 클리닉(2001년) △좋은 병원 만들기(2011년) △건강짱 몸짱 만들기(2013년) △몸짱기자 박현의 All That Health(2017년) 등 11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또 동아TV 출연 및 자문위원 활동을 비롯해 CBS 라디오 '산뜻한 오후' 고정출연과 병원인을 대상으로 한 친절서비스 강연, 각종 사보에 칼럼 기고 등을 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경영 고위과정(제3기)을 수료했다.
수상으로는 △연세의료원 감사패(2000년) △한국제약협회 감사패(2001년) △사랑의 금십자상(2001년, 서울시의사회) △한국병원약사회 기자상(2004년)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언론상(2006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2011년) △JW중외언론인상(2012년) △대한병원협회 30년 근속상(2019년) 등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치계, 병원계, 언론계, 의료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주)HP의 출발을 축하해 주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