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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체크 건강칼럼]새해 건강 결심 '금연'..."흡연, 치료해야 하는 질병"

기사승인 2023.01.20  11: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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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많은 흡연자가 금연을 결심하지만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다. 금연은 의지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니코틴중독 때문이다. 흡연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치료를 권하는 이유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니코틴 의존도를 체크해보고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2022년 발표된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15.9%이며, OECD 평균(16.0%)과 비슷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22.9%, 2015년 17.3%로 지난 10년간 감소 추세다.

그러나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흡연은 질병으로 분류되어 있고 흡연이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은 명백하니 15.9%의 흡연 인구도 금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 중 성인 흡연율이 가장 낮은(8%) 뉴질랜드는 2009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평생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초강력 흡연 규제를 내놨다. 2022년 12월 13일(현지시각) 이러한 새 법률이 뉴질랜드 의회를 통과하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게 흡연을 규제하는 나라가 됐다.

이처럼 강제적으로 흡연을 규제하는 이유는 당연히 건강을 위해서다. 흡연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폐암,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방광암과 관련이 있고 만성폐쇄성질환, 허헐성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금연이 여전히 새해 결심 1위로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바로 니코틴중독 때문이다. 담배를 피우는 가장 큰 이유는 혈액 내 적정 니코틴 농도 유지를 원하는 중독성 때문이다. 중독은 의지만으로는 벗어나기 어렵고 치료를 통해 교정해야 하는 질병이다.

금연치료에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는 금연치료 보조제 '바레니클린'과 '부프로피온'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데 모두 美FDA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받았다. '부프로피온'은 항불안제의 일종으로, 금단증상을 완화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약제다. '바레니클린'은 2006년 5월 美FDA 승인과 국내에서는 2007년 3월 식약청 허가를 받은 약이다.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결합해 니코틴과 비슷한 효과를 내 금단 증상을 완화하고 흡연 욕구를 없애준다. 하루 2번 12주간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약물 치료의 성공률은 약 60%라고 알려져 있다. 흡연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의사에게 꾸준한 상담을 받는 것이 금연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출처 : 메디체크 건강소식 1월호/서울대학병원, 국가건강정보포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 접종과 올바른 건강 정보 제공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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