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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임상3상 결과 공개...AZ '이레사정'比 PFS 10.9개월 연장

기사승인 2022.12.06  1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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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무진행 생존기간(PFS) 20.6개월 입증...'게피티니브(이레사정)' 투여군 9.7개월

亞인 환자군서 PFS 레이저티닙 투여군 20.6개월-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7개월
이상반응, 감각이상 39%-발진 36%-가려움증 26% 順
간질성 폐질환 및 3등급 이상 QTc 연장 같은 이상반응 발생률 각각 2.5%, 1% 수준 매우 낮아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는 6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정(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의 1차 치료제 임상3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은 이날 플라자호텔서 개최한 레이저 301 글로벌 3상 임상 결과 발표에서 "12월 3일 싱가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에서 공개된 시험 결과에 따른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에 대한 분석 결과,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20.6개월, '게피티니브'(상품명: 이레사정) 투여군은 9.7개월로 나타나 레이저티닙 투여군이 게피티니브 투여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무진행 생존기간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PFS에 대한 하위 그룹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인종에 따른 하위 그룹 분석 결과,아시아인 환자군에서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20.6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7개월로 나타났고(위험비 0.46), 非아시아인 환자군에서는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7개월로 나타나(위험비 0.38), 비아시아인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에서도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입증했다.

EGFR 돌연변이형에 따른 하위 그룹 분석 결과에서는 엑손19 결손 돌연변이(Ex19del)를가진 환자군에서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20.7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10.9개월로 나타났고(위험비 0.46), 엑손 21 L858R 치환 돌연변이(L858R)를 가진 환자군에서는 레이저티닙투여군은 17.8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6개월로 나타나(위험비 0.41), Ex19del을 가진환자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L858R 치환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입증했다.

시험 등록 시점에 중추신경계(CNS) 전이 여부에 따른 하위 그룹 분석 결과, CNS 전이가있는 환자군에서는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16.4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9.5개월로 나타났고(위험비 0.42), CNS 전이가 없는 환자군에서는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20.8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10.9개월로 나타나(위험비 0.44),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CNS 전이가 있는환자군에서도 우수한 항종양 효과를 입증했다.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RR)에 대한 분석 결과,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76%,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76%로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반응지속 기간(DOR)에 대한 분석 결과에서는 레이저티닙 투여군은 19.4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8.3개월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 기간(OS)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데이터 성숙도 29%), 사망에 대한 위험비는 0.74(95% 신뢰구간 0.51~1.08, p=0.116)로 나타났고, 등록 후 18개월 시점에 레이저티닙 투여군의 생존 비율은 80%, 게피티니브 투여군의 생존 비율은 72%로 나타났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안전성 측면에서는 레이저티닙 투여군과 게피티니브 투여군은 기존에 보고된 각각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레이저티닙 투여군에서 가장 빈번히 보고된 이상반응은 감각이상 39%, 발진 36%, 가려움증 26% 순으로 보고되었고, 보고된 이상 반응 대부분은 1~2 등급 수준의 경증 이상반응이었다. 간질성 폐질환 및 3등급 이상 QTc 연장 같은 이상반응 발생률은 각각 2.5%, 1%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또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좌심실 박출률 감소는 관찰되지 않았다.

조 교수는 "렉라자정은 무진행 생존기간이 20.6개월이며 55%의 위험 비율을 낮추게 된 결과를 보고했다"며 "이에 레이저티닙은 3세대를 유지할 치료약으로써 향후 1차 치료제로 표준요법이 될수 있다"고 가능성을 밝혔다.

유한양행은 "2023년 1분기내에 식약처에 렉라자정의 1차 치료 적응증 추가를 위한 심사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다국가 임상3상의 성공을 통해 전세계 EGFR 돌연변이 양성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ASER301 임상3상 시험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393명(아시아인 258명, 비아시아인 135명)을 대상으로 게피티니브 투여 대비 레이저티닙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으로 식약처로부터 2019년 12월 11일자로 승인 받았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13개국의 119개 시험기관이 참여했다.

렉라자정은 2018년 11월에 얀센 바이오테크社와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계약이 체결되어 얀센의 EGFR-MET 타겟 이중 항체 치료제인 '아미반타맙(상품명: 리브리반트주)'과의 병용 투여요법으로 비소세포폐암의 1차 및 2차 요법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조욱제 사장은 "렉라자정은 지난 1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며 "7월부터는 비소세포폐암의 제 2차 치료제로써 국민의 의료에 기여해 오다 제1차 치료제로써 가능성을 확인할수 있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인 '레이저 301'은 주도적으로 수행해 지난 3일 싱가폴에서 열린 유럽 종양 아시아에서 성공적으로 결과 발표로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에 따라 1차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사는 식약처의 1차 치료제로써 허가 변경을 신청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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