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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약품공업-한국BMS 제약 '옵디보', 화학요법 병용 통한 진행·전이성 위선암 등 1차 치료 승인 등 받아

기사승인 2021.06.15  06: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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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접합부 선암-식도선암의 1차 치료도
여보이 병용 수술 불가능한 악성 흉막 중피종 1차 치료 적응증 추가 승인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최호진)과 한국BMS 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지난 10일 한국오노약품공업이 항 PD-1 단일클론항체인 옵디보(니볼루맙) 20mg, 100mg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개의 적응증에 대해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승인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또는 식도선암의 1차 치료로서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과 ▶수술이 불가능한 악성 흉막 중피종 성인 환자에서 1차 치료로서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와의 병용요법이다.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및 식도선암 적응증 확대

먼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및 식도선암 적응증 대는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을 화학요법과 비교평가한 3상 임상 CheckMate-649(ONO-4538-44)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 결과, 복합양성점수(CPS)가 5점 이상이며 PD-L1 양성인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및 식도선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은 화학 단독요법보다 전체 생존 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OS 개선의 유의미한 혜택은 모든 환자군에서 나타났고,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의 안정성 프로파일은 지금까지 보고된 내용과 동일했다.

CheckMate-649는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HER-2 음성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및 식도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을 화학요법과 비교평가한 무작위, 오픈라벨, 다기관 3상 임상 연구다.

옵디보-화학요법 병용군에는 옵디보 240mg과 5-플루오로우라실, 류코보린 및 옥살리플라틴(FOLFOX)을 2주간격 또는 옵디보 360mg과 카페시타빈 및 옥살리플라틴(CapeOX)을 3주간격으로 투여했다.

화학요법군에게는 FOLFOX를 2주 간격, 또는 CapeOX를 3주 간격으로 투여했다. 투여는 질병이 진행되거나 수용할 수 없는 독성이 나타날 때까지 또는 환자가 동의를 철회할 때까지 최장 2년간 계속됐다. 1차 유효성 평가지수는 복합양성점수(CPS)가 5점 이상인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및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의 평가에 기반한 무진행생존기간(PFS)이었다.

주요 2차 유효성평가지수는 PD-L1 CPS 1점이상 및 배정된 모든 환자의 OS이며 추가적인 2차 유효성 평가지수로는 PD-L1 CPS 컷오프별 또는 배정된 모든 환자에서 BICR의 평가에 따른 무진행생존기간(PFS), 객관적반응율(ORR)이 있다.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및 식도선암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및 식도선암은 상부 소화기암으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는 연간 약 2만8000명이 새롭게 위암을 진단받고 약 7500명이 위암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식도와 위가 연결되는 위식도 접합부에 발생하는 암을 포함해 여러 암을 위암으로 분류한다. 국내에서는 HER2 음성인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및 재발성 위암에 대한 1차 치료가 거의 10년간 진전을 보이지 않아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식도암은 식도의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크기가 커지면 바깥쪽을 향해 자란다. 주로 편평세포암과 선암의 2가지 조직형으로 분류되며 한국에서는 편평세포암이 식도암의 91.5%. 선암이 2.5%를 차지한다. 연간 약 2600명이 새롭게 식도암을 진단받고 약 1500명이 식도암으로 사망한다.

악성 흉막 중피종 적응증 허가는 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비교평가한 3상 임상 CheckMate-743 연구에 기반한다. 사전에 계획된 중간 해석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주요 평가항목인 전체생존기간(OS)을 화학요법에 비해 유의미하게 연장했다. 이 연구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도 기존과 같았다.

CheckMate-743은 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악성 흉막 중피종 환자(n=605)를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화학요법(페메트렉시드와 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의 병용요법)과 비교평가한 무작위, 오픈라벨, 다기관, 3상 임상 연구다.옵디보 3mg/kg을 2주 간격으로, 여보이 1mg/kg을 6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치료군에 303명의 환자가 무작위 배정됐고 투여는 질병이 진행되거나 수용할 수 없는 독성이 나타날 때까지 최장 24개월간 계속됐다.

다른 302명의 환자는 시스플라틴 75mg/m2 또는 카보플라틴 AUC 5와 페메트렉시드 500mg/m2의 병용요법을 투여하는 치료군에 무작위 배정됐다. 투여는 21일간을 1주기로 해 질병이 진행되거나 수용할 수 없는 독성이 나타날 때까지 최대 6주기까지 진행됐다. 1차 유효성 평가지수는 객관적반응률(ORR), 질병조절률(DCR), 무진행생존기간(PFS)이었다.

악성 흉막 중피종은 흉강 표면을 덮는 중피 및 하부 결합조직의 미분화된 간엽세포에서 유래하는 악성종양이다. 직업 환경과 생활 환경에서 마주하는 석면과 높은 관련성을 가지며, 석면 피폭 후 30~50년이라는 매우 긴 기간에 걸쳐 발증한다고 알려져 있다. 표준치료는 페메트렉시드-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이며,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이번 승인으로 악성 흉막 중피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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