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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정상, '韓·美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구축 합의....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모더나社 백신 수억 도즈 생산 예정

기사승인 2021.05.23  12: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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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생산·원부자재 공급 확대...과학·기술 협력 등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
복지부-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社, 백신 개발 생산 양해각서 체결

▲방송 캡쳐 사진

한·미 양국 정상은 현지 시간 21일 정상회담을 통해 정부 및 한·미 양국 기업간 총 4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하는 등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미 양국이 미국의 뛰어난 백신 개발 기술과 원부자재 공급 능력 및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등 상호 강점을 결합해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백신 생산과 공급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자,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현지 시간 22일 윌라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워싱턴 DC 소재)서 문재인 대통령 임석 하에 '한미 백신 파트너십'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태원 SK 회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하비에르 베세라 美보건부 장관,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 스테판 반셀 모더나 회장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社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社의 코로나19 백신 원액을 완제 충전하는 방식으로 수억 도즈 분량을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하게 되며, 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 등을 거쳐 올해 3분기부터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및 보건복지부, 모더나社는 모더나의 잠재적인 한국 투자 및 생산 관련 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주요 내용은 ▶모더나社는 한국에 mRNA 백신 생산 시설 투자와 한국의 인력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 정부는 모더나社의 한국내 투자 활동 지원과 비즈니스를 위한 협력하는 것 등이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모더나社의 한국 투자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 성사시 한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와 노바백스社 및 모더나社간 생산 및 연구 개발 등 분야 협력도 본격 추진된다.

우선, 보건복지부-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社는 백신 개발과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이며, 현재 노바백스社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독감 결합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정부는 노바백스社와 민관 차원의 협력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개발은 물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시설을 이용한 백신의 안정적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은 모더나社와 mRNA 백신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결핵 등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높고 질병 부담이 높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mRNA 백신 연구 프로그램 개발, 비임상·임상 연구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보건의료 협력도 확대한다.

한·미 양국은 국제 보건 위기 상황 예방․탐지․대응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참여한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활동을 강화하기로 협의했고, 한국은 향후 5년간(2021~2025년)간 2억 달러를 신규로 기여하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한-미 양국간 협력 관계가 더 한층 강화됐다”며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가진 대한민국과 세계 최고의 백신 개발 기술을 보유한 미국이 협력한다면 백신의 빠른 생산과 공급을 통한 전세계 코로나19의 신속한 극복은 물론,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기업들의 꾸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생산 허브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한국과, 바이오 기술 벤처에서 시작하여 크게 성장하고 있는 모더나·노바백스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혁신을 주도하는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산업부는 원부자재 기업 육성 및 세계 유수 기업의 투자유치, 바이오 공정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거쳐 안정적인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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