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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황반변성 신약 개발 가속화...신약후보물질 ‘IDB0062’ 임상시료 개발 착수

기사승인 2020.09.24  08: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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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황반변성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일동제약은 자사의 노인성습성황반변성 신약후보물질 IDB0062(과제명 ID13010)와 관련한 임상용 시료 개발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IDB0062는 망막의 신생혈관을 억제해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진다. 특히, 안구의 혈관신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VEGF-A(혈관내피생성인자-A)와 NRP1(뉴로필린1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도록 설계되어 기존 치료제들에 비해 약물 효능 및 내성 억제 측면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IDB0062와 관련한 비임상 결과, 질환동물모델 효능평가에서 기존 치료제인 애플리버셉트(상품명 아일리아)에 뒤지지 않는 유효성을 보여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영장류를 활용한 약동학 시험에서 안구 내 약물 분포도가 기존 약물인 라니비주맙(상품명 루센티스)보다 높게 나타나 우월성을 확인하였으며, 라니비주맙 상용량 이상의 용량을 반복 투여했을 때 독성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을 충족했다.

IDB0062는 조직 투과 펩타이드 기술을 적용해 안구 조직으로의 약물 전달 및 분포 측면에서 유리하며, 동물을 이용한 점안 시험을 통해서도 약물 효율성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주사제 위주의 기존 치료제들과는 달리 환자의 거부감이 적은 점안제 등의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상용화할 수 있어 경쟁력이 높고 새로운 시장 창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일동제약은 최근 글로벌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위탁개발생산)와 제휴를 맺고 IDB0062의 임상용 시료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IDB0062에 대한 제제 및 제형 연구, 생산공정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동제약은 IDB0062와 관련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임상용 시료 확보 등 임상 준비가 완료되는 2022년경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 1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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