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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전문약사,취약환자 등 시범효과 검증후 전문영역 확대 바람직"

기사승인 2019.04.22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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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증도, 특이사항과 관련 전문약사 배치는 고려돼야"

'노인특화병원서 5~7개 약제 처방...상종병원서 이보다 많은 약제 처방' 문제
기본 조제 활동 부담 감소방안-전문약사 활동영역 확대 방안 동시에 논의해야
토론자로 나선 김문숙 한국QI간호사회 대외협력이사,"재정 뒤받침돼야"

"중환자실의 다학제적인 협업 등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QI 간호사회는 "환자 중증도, 특이사항과 관련 전문약사 배치는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임상 전문약사는 취약환자와 고위험군 영역서 시범효과를 먼저 확인한뒤 전문영역으로 확대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단서를 달았다.

▲김문숙 한국QI간호사회 대외협력이사

토론자로 나선 김문숙 한국QI간호사회 대외협력이사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서 더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한 '환자안전을 위한 전문약사의 역할'이란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김 이사는 "중환자실의 고도의 시설이나 기술, 케어가 집중돼 있는 관계로 질병이 다양하고 복잡한 환자들이 입원해 다학제적인 협업이 필요한 곳이어서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병동을 언급하면 약물의 치료를 많이 하는 심장내과, 혈액종양내과, 장기이식.감염내과 등은 약사들이 수가없이 종사하고 있으며 약력관리, 재원·퇴원자의 교육, 와파린 계열 억제 약제 등의 특수약 복약상담의 필요성, 특수약의 복용 환자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수련병원에서의 약물모니터링, 약품 정보 등이 다양해 약사들이 추천해 주는 등 의사결정의 중요한 역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약물부작용 감시, 감염약제의 적응증, 용량강하 처방 검증은 절대적이며 치료약물의 농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문, 전해질의 벨런스 등 약의 대한 모든 정보를 약사를 통해 하기에 치료적인 효과가 상당히 높다고 본다"며 "특히 종양, 감염, 노인, 중환자 등 4개 분야 임상에서 이미 약사들이 활동하고 있어 전체적인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이사는 "이 가운데 노인환자의 경우 약물 제거가 지연됨으로써 이상반응이 일반환자보다 많이 나타나고 임상적인 이득이 중요하냐, 아니면 부작용 간극을 조절하는 차원에서 적절하게 투약을 하느냐는 과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느냐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상에서는 보호자가 없는 노인환자, 노인간병자가 같이 케어하는 상황에서 노인 보호자들이 환자로 바뀌는 이런 상황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면서 이런 요구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명분을 제시했다.

그는 "약물에 대한 관련성, 질환과 연관되지 않는 상황에서 환자안전사고 보고 사안중 1위인 '낙상'이 질환이나 약물에 의한 사고인지 여부를 모르는 상황에서 보고되고 있어 오리진에 연동이 필요한 것 같다"며 "노인의 경우 다학제적인치료를 하면서 약물상호작용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입원으로 이어져 (전문약사가) 접근해서 자문을 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주문했다.

또 "노인환자의 경우 약제를 단기간에 복용해서 얼마만큼의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관건인데 사실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며 위험인지 차원에서 노인특화병원에서는 5~7개 약제를 쓰고 있고 상종병원에서는 엄청 많은 약제를 쓰고 있다. 만일 10개 이상을 쓰고 있다면 10개 약제를 꼭 써야 하느냐는 의문이 든다"며 "상호작용 등 이득보다는 손실이 많다는 판단하에 이 정도에서 자문을 해 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문약사의 역할론을 언급했다.

김 이사는 "불필요한 약제를 줄이다보면 수가 보상 쪽으로 이어지지 않을 까 한다. 불필요한 약제나 효과 덜한 약제, 모르고 먹는 약제, 특히 효능이 뭔지 모르는 외래 약제 복용, 환자가 쓰는 약제를 모르는 상황에서 처방하는 현실을 감안, 제도적으로 완화헤서 입원환자들의 약 복용의 정보를 의료진 만큼은 볼수 있게 해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며 "수술에 앞서 중요 약제 중 하나인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 위험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 이를 걸려내지 못해 수술을 중단해야만 하는 사례들을 볼때, 전문약사들의 역할 강화가 필요한 명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병원약사 입장에서는 기본 조제 활동의 부담을 줄일수 있는 방법과 함께 전문약사의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동시에 논의를 시작할 때"라며 "기본 조제 역할의 방향성도 전환돼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선택괴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환자 중증도, 특이사항과 관련된 전문약사 배치는 고려돼야 하며 노인, 소아, 장기이식 등 취약환자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맞춤형 복약 상담을 한다든지, 약물교육, 처방·투약·조제 오류를 줄일수 있는 역할"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다학제팀 활동 전문약사의 영역이 소아에서 감염 분야로 확대는 공감하고 정부 입장에서도 재원일수와 불필요한 입원을 줄이고 목표대비 출혈을 줄이고 비용 효과적인 제반사항은 좋을 것 같다"면서도 "임상 전문약사의 역할은 취약환자와 고위험군 영역에서 시범효과를 먼저 확인한뒤 전문영역으로 고유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 이를 위한 재정, 예산이 뒷받침돼야 해서 조심스런 입장"이라면서 말문을 닫았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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