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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 복지위 국감 '여성환경연대-유한킴벌리'간 유착 의혹 논란 '후끈'

기사승인 2017.10.19  14: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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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사 받을 용의 있나"," Vs 여성환경연대 "유착 아니냐, 떳떳하다"
자유한국당 "유독 릴리안만 언급했나"Vs 어성환경연대 "일관되게 제품명 공개한 적이 없어"

김만구 "제품명이 포함된 자료 만들지 않았다"-"언론에 배포한 적 없어" 반론

▲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집중 제기한 여성환경연대와 유한킴벌리 간 유착 의혹 제기에 대해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사무처장이 이를 전면 부인하며 되레 정부 및 국회의 대책 부재를 비판하며 대안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뒷편 서 있는 이)이안 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앞쪽 앉아 있는 이)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부 교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업체, 당시 부작용을 겪는 제보 전화가 빗발쳤다. 모두 특정업체 한 종이었다. 부작용 사례가 제보되지 않는 모두의 제품을 조사하는 것이 더욱 이상하다." "유착 의혹 등 굉장히 부수적인 것을 보도한 언론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와중에 신속하고 근본적으로 대책을 내놔야 하는 여성 건강문제가 실종됐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안타깝다."(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사무처장 발언)

"(일회용 생리대)제품명이 포함된 자료는 만든 적이 없다. 3월 이전에 많은 곳에서 자료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릴리안이 거론된 자료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나간 것이다. 유한킴벌리의 돈을받고 실험하지 않았다."(강원대 김만구 환경융합학부 교수 발언)

"여성환경연대가 여성 생활용품 정보를 시민들에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도 어떤 특정선수는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어떤 특정선수는 서포터즈 역할을 하는 금도를 벗어난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 발언)

"김만구 교수 연구 결과서 유한킴벌리의 중형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됐는데도 유독 릴리안 제품만 언론에 거론한 이유가 있느냐."(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발언)

지난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집중 제기한 여성환경연대와 유한킴벌리 간 유착 의혹 제기에 대해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사무처장이 이를 전면 부인하며 되레 정부 및 국회의 대책 부재를 비판했다.

여기에 1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방출 실험을 진행한 김만구 강원대 교수도 "제품명이 포함된 자료는 만들지 않았고 언론에 배포한 적이 없다"며 야당의원의 추궁에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지난 8월 여성환경연대는 '릴리안' 생리대 사용자들의 피해를 폭로하며 1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문제를 제기했었다.

유해성 생리대 논란이 증폭된 이후 생리대 제조업체 유한킴벌리의 김혜숙 상무이사가 여성환경연대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대기업과 시민사회단체간 유착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종필 "(PPt자료)유독 릴리안만 언급했나"Vs 김만구"제가 만든 자료 아냐,언론에 배포한 적 없어"
이날 국감에서는 이와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날선 공세가 이어갔다.

▲이날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은 "(PPt를 띄우며 )김 교수 연구 결과에서 유한킴벌리 제품의 경우 중형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됐는데 유독 릴리안 제품만 언론에 거론한 이유가 있느냐"고 따져 묻고 있다.

맨먼저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여성환경연대 인안소영 사무처장과 함께 유해물질 방출시험을 실시한 바 있는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를 상대로 질문을 펼쳤다.

윤 의원은 "최근 릴리안 제품에 유해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고 조사한 10개 제품 중 10개 모두 문제가 있다고 발표하지 않았느냐"고 집중 추궁했다.

또 "(PPt를 띄우며)김 교수 연구 결과에서 유한킴벌리 제품의 경우 중형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됐는데 유독 릴리안 제품만 언론에 거론한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만구 교수는 "(일회용 생리대)문제가 있다는 것보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고 해명하고 "3월부터 발표한 자료의 맺은말은 여성 건강을 위해 화학물질을 줄이는 방안으로 생리대에서도 화학물질이 나오니 노출을 줄였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실험을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PPt자료를 보며)저 자료는 제가 만든 자료가 아니다. 언론에 배포한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김 교수는 '제품만 포함된 자료가 언제부터 노출되기 시작했느냐'에 대해 "제품 선정은 2월에 했고 저는 방출실험을 했다"며 "그래서 2월에 제품을 포함한 실험 결과를 SBS에 건넸다. 이어 2월22일 제품이 포함된 실험결과를 여성환경연대에 제출했고 26일 SBS에서 방영됐다. 3월3일에 식약처에 제품명이 포함된 리스트를 제출했다. 그래서 3월 이전에 제품명이 포함된 자료를 많은 곳에서 이미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만들지는 않았지만 저런 자료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교수는 "(릴리안 제품만 발표)그런 적이 없다. 릴리안이 나온 것은 5월16일 업체 간담회에 SBS와 여성환경연대가 참석했고 8월3에 릴리안 제품명이 포함된 자료가 일요신문에, 9일 경향신문에 거론됐고 17일에 여성환경연대가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사건'에 대한 식약처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19일 조선일보가 '릴리안 제품에 대해 김만구 교수에 제확인했다'는 내용이 나왔다"고 말했다.

▶윤종필 "왜 유독 릴리안 제품 피해 제보만 모았나"Vs이안 소영 "특정업체 한 종 부작용 제보 전화만 왔다"

이어 윤 의원은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사무처장에 "김만구 교수에 생리대 조사를 의뢰했는데 실험 결과를 보면 10개 제품 모두 유해물질이 검출됐고 유한킴벌리 중형 생리대에서도 발암물질이 가장 검출됐는데 왜 유독 릴리안만 언급했나"라며 "모든 피해자 제보를 모집해야 하는데 릴리안 제품 피해자 제보만 모은 이유는 또 뭐냐"고 질의했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PPt를 보며)제기한 생리대 제품명별 유해물질 vOC검출 자료에 대해 김만구 강원대 교수가 "(PPt자료를 보며)저 자료는 제가 만든 자료가 아니다. 언론에 배포한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이안 사무처장은 "검출 실험 당시 공정하게 선정키 위해 2015년 자료 생산 순위 브랜드별 자료를 근거로 순위별 4개 업체를 선정해 분출실험을 했다"며 "많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제품명을 공개한 적이 없다. 이를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안 사무처장은 "8월 중순에 3곳 언론 커뮤니티를 통해 특정 업체에 생리대를 쓴 여성들이 부작용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확인 결과 그때 뿐아니라 이전에 부작용 댓글이 많았다. 2000년 초반부터 여성 유해 화합물질을 조사해 온 단체로서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안 사무처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업체, 당시 부작용을 겪는 제보 전화가 빗발쳤다. 모두 특정업체 한 종이었다. 부작용 사례가 제보되지 않는 모두의 제품을 조사하는 것이 더욱 이상하다"고 반론을 펼쳤다.

▶김상훈 "여성환경연대가 석연찮은 불공정행위를 벌여 왔다"Vs 이안 소영 "(유착의혹 제기에)저는 무관하고 떳떳하다"

같은당 김상훈 의원도 "여성환경연대 소식지 15권을 발행하면서 유한킴벌리가 비용 지원을 했다. 여타 소식지에도 유한킴벌리가 광고 형식으로 지원을 했었다. 여기까지는 확인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이안소영 처장은 유한킴벌리가 지원하는 여성재단으로부터 이대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또 "여성환경연대 이정수 대표는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에 석사 과정에 유한킴벌리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22일 여성환경연대가 주최한 '여성건강 월경토론회'에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만구 교수가 총 5개사 10개 제품의 화학물질 검출 결과를 발표했고 해당 제품에는 유한킴벌리 제품이 포함돼 있었는데 세번째 세션에서는 유한킴벌리 수석 부장이 토론자로 나와 유한킴벌리 안전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는데 '모든 법적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안전하다'고 했었다"며 "그런데 5개월 뒤 8월에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1회용 생리대 릴리안 사용자 피해 목소리를 기다린다'고 게재해 놓고 '1+1구매후 문제가 됐다'는 식으로 굉장히 릴리안 제품을 조롱한 듯한 내용을 게재해 놨다"고 비판했다.

심지어는 "식약처의 기자회견에 앞서 릴리안 제품 피해 발언을 할 피해자들을 적극 모집을 하고 있었다"며 "업계 내부에서는 여성환경연대가 시장 점유율 1위인 유한킴벌리, LG와 P&G는 거론하지 못하고 시장 점유율 12%까지 치고 오르는 깨끗한 나라 '릴리안'제품을 누군가의 의도대로 눌러주고 응징해 줄 필요가 있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지울수가 없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굉장히 석연찮고 공정하지 못한 행위를 여성환경연대가 벌여 왔다고 본다. 그 과정에는 김만구 교수가 TVOC 즉 토탈 VOC양이 릴리안 제품이 많다고 얘기한 것이 발단이 됐다"고 거듭 제기했다.

오히려 "식약처는 김만구 교수 연구결과를 해석하기론 VOC중에 유해성이 특히 문제되는 특정물질은 유한킴벌리 제품이 가장 많았다고 발표한다"며 "여성환경연대가 여성 생활용품 정보를 시민들에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도 어떤 특정선수는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어떤 특정선수는 서포터즈 역할을 하는 금도를 벗어난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고 의혹 제기를 멈추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릴리안 제품 100% 피해자만 접수하는 것 아니냐, 여성환경연대가 불공정한 처사를 한 것"이라고 질타하고 "여 국감장에서 과연 증인으로부터 근거 있는 증언을 들일수 있갰느냐, 그렇게 떳떳하면 전문적인 수사를 받을 용의가 있느냐"고 발끈하고 있다.

김 의원은 "여성환경연대가 특정제품에 대해 피해사례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홍보해 온 것은 시민단체의 근본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여진다"며 "8월부터 집중적으로 릴리안 제품만 피해사례를 모집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러나 릴리안 제품 100% 피해자만 접수하는 것 아니냐, 여성환경연대가 불공정한 처사를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유해성 검사와 관련 "여성환경연대로부터 얼마를 지원을 받았느냐"고 김 교수에게 질의한 후 이안소영 처장에게 "생리대 피해사례를 접수할때 LG유니참, 유한킴벌리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는데도 릴리안 제품만 피해 제보를 받았느냐, 앞서 김교수가 10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설사 피해가 많이 나왔더라도 릴리안만 받는다는 것은 너무 편파적인 것아니냐,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정의로워야지 않겠느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8월 생리대 문제가 이슈였다. 만일 식약처 발표에 문제가 없다면 이게 무엇하는 짓이냐, 전국을 생리대 문제로 들끓게 했다"면서 "특정 업체 피해 사례가 접수돼 전 업체로 유해성 문제가 확산됐다. 그런데도 객관적인 단체라면 여타 제조사 피혜사례도 같이 접수해야 하지 않았느냐"고 집요하게 추궁했다.

이 때문에 "국산 제품 신뢰 하락으로 中산이 판을 치고 있지 않느냐, 감사장에서 제대로 해명되지 않으니 제대로 된 수사를 받을수 있는지 물어 본 것이다. 여기서 과연 증인으로부터 근거 있는 증언을 들을수 있갰느냐"며 "그렇게 떳떳하면 전문적인 수사를 받을 용의가 있느냐"고 발끈했다.

▶여성환경연대 "굉장히 부수적인 것을 보도한 언론의 책임 있다"-"근본적으로 대책을 내놔야 하는 여성 건강문제가 실종돼 안타까워"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사무처장은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안 처장은 "지적 내용은 유한킴벌리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서 마련한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고 1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고 모두 무료로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저는 무관하고 떳떳함을 밝힌다"고 반론을 폈다.

또 "(여성환경연대와 유한킴벌리간 유착 의혹 등)굉장히 부수적인 것을 보도한 언론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공방이 계속 되면서 신속하고 근본적으로 대책을 내놔야 하는 여성 건강문제가 실종됐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정부와 국회의 안일한 대처를 꼬집었다.

이어 "3월 당시 토론회도 생리대 포함된 유해물질 검출실험을 발표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유해물질 저감을 요청하는 자리였다. 발표자 6명을 초대했지만 패널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유한킴벌리를 섭외를 한 것이고 공개토론회여서 관심 있는 시민, 기업 모두가 참가 가능했는데, 다른 업체는 참가하지 않았다"라며 "그 자리에 온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에 대한 문제제기 했지만 대표로 참가했던 유한킴벌리는 비난과 비판을 대표로 받았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변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지적은 부당한 의혹이라고 역공을 폈다.

또 "여성환경연대 이사로 활동 중인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이사에 대해서도 "외부이사 5명을 포함해 이사회 10명 중 한 명이 유한킴벌리 상무"라며 "이사회가 여러 가지 의제를 갖고 10명이 함께 토론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영향력에 의해 검출실험이 좌우되지 않고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떳떳하게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만구 교수가 실험 자료를 들어보이며 "3월 이전에 제품명이 포함된 자료를 많은 곳(언론 등)에서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만들지는 않았지만 저런 자료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또한 릴리안 제품만 피해 제보를 받게 된 데 대해 "이전부터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상 특정업체 제품의 부작용이 있다는 댓글과 제보들이 있었다. 빗발치는 제보가 모두 특정 업체에 관한 것인데 다른 제품 제보를 받는 게 더 이상한 게 아니냐"고 반론했다.

이안 처장은 "김상훈 의원이 의혹 제기한 명확하고 근거 있는 자료를 제시해 줬으면 한다"고 전제하고 "지금도 유해물질이 동일하게 포함돼 있어 앞으로 여성환경연대도 생리대 부작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다른 제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겠다"며 "식약처가 생리대 전수조사를 하고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력 요청했다.

이안 사무처장은 "이번 생리대 논란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생리대에 들어 있을수 있는 유해성을 밝히고 안전하게 만들어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생산된지 50년동안 한 번도 조사되지 않았고 20년된 기준을 갖고 허가하는 상황에서 생리대 유해물질을 검출하는게 필요하다는 점에서 셍체실험을 했다. 우리는 일관되게 실험 결과에 대해 한 번도 제품명을 공개한 적이 없다. 이를 고수하고 있다"라고 역공을 폈다.

▶김상희 "여성환경연대와 유한킴벌리간 관계 지나친 의구심 제기는 문제"
▶남인순 "증인으로 나온 시민단체를 상대로 겁박하는 것 부적절"

야당 의원들의 집요한 의혹 제기에 여당의원들도 발끈했다.

더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여성환경연대는 오랫동안 여성들의 건강 문제에 관한 많은 활동을 해왔고 그 중 특히 전혀 문제제기가 없었던 생리대 안전성 문제를 다뤘다. 그게 중요한 것 아닌가"라며 "여성환경연대와 유한킴벌리의 관계에 대한 지나치게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회도 지금까지 문제 제기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제도권에서 연구하고 안전성을 검증해 여성들이 건강하게 생리를 할수 있게 도움을 주고 문제를 제기해 준 여성환경연대가 의도성을 가지고 한 것처럼 의구심을 갖는 것에 대해선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염려했다.

김 의원은 또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를 상대로 "여성 생리대 문제를 제기하고 면생리대 쓰기 운동을 하면서 판매기업으로서 불편하지 않았었느냐"고 추궁했다.

또 "여성환경연대에는 어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느냐"며 "여성재단에 유한킴벌리에서 광범위한 사회 기여를 하고 있지 않느냐, 여성용품과 아기 귀저귀 등도 만들어 내면서 여성을 위한 사회적 기여는 없지 않았느냐, 그래서 여성재단에 여성을 위한 '여성리더'란 여성 함양 프로그램에 기금 지원을 하지 않았느냐"면서 "몇명 정도 지원을 했느냐"고 답변을 요구했다.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는 "표면적으로 불편했지만 저희 회사가 추구하는 것은 '여성들에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게 중요 가치'이기 때문에 서로 배치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성 리더'프로그램은 10년정도 진행하고 있으며 500명 정도된다"고 답했다.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는 '여성 생리대 문제를 제기하고 면생리대 쓰기 운동을 하면서 판매기업으로서는 불편하지 않았었느냐'는 김상훈 의원의 질문에 "표면적으로 불편했지만 저희 회사가 추구하는 것은 '여성들에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게 중요 가치'이기 때문에 서로 배치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직답을 피해갔다.

이어 남인순 의원은 "전문적인 수사를 받을수 있느냐고 했고 증인으로 나온 시민단체를 상대로 겁박하는 것도 아니고 부적절하다"며 바로 잡아 달라고 위원장에 요청했다.

▶김만구 "식약처,VOC방출실험으로선 부적절하다"
한편 김만구 교수는 식약처 결과 발표에 대해 "VOC방출실험으로선 부적절하다"며 "첫째 전처리로 VOC 상온에서 부스고 자르고 첨가하면 없어지는 등" 근거를 제시하며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의 질문에 답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저희는 방출실험이라고 보단 생리대에 포함된 함량을 측정하는 시험이었다고 보면 된다. 생리대 VOC가 휘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동결했고 여러번 실험한 결과 실제 VOC가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돈을 받지 않았다.강원대는 UNEP의 회원으로서 에코 리더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거기에 유한킴벌리가 후원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제가 영향을 받지 않았느냐는 일간의 의혹 제기를 받고 있었고 더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저의 연구 기록을 모두 수집해 갔다. 그 자료에도 유한킴벌리로부터 돈을 받은 내용이 없다"고 더민주당 권미혁 의원의 질문에 당당하게 말했다.

다만 "여성환경연대로부터 220만원(부가세포함)를 지원 받고 유해성 검사를 진행했다"고 "정작 5천만원 소요 실험이었지만 이와 유사 실험을 개발 진행하고 있었고 장비와 인력이 갖춰진 상황이이서 제품만 사면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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