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기 "올리타정 사망 연관성 은폐 논란,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조사하겠다"

7일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집중 추궁에 답변

손문기 식약처장이 한미약품의 올리타정 허가신고서 사망 연관성 은폐 논란에 대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7일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이 허가신고서에 올리타정 '스티븐슨-존슨증후군(SJS)'연관성을 숨긴채 허가신청을 해도 상관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손 처장은 앞서 천 의원이 '허가사항에서는 10개월이 지났고 발생기준으로 보면 거의 1년몇개월이 지났는데 이렇게 보고가 누락된 이유가 뭐냐'는 집중 추궁에 "그 부분에 대해선 조사를 진행예정에 있다"며 "전체적인 조사를 해야 할 부분이어서 시간이 걸린다"고 운을 뗐다.

손 처장은 천 의원이 '식약처에서 받아본 서류만으로도 이미 다 상황이 매우 명료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과 관련 있을 것 같다'이런 사실을 숨기고 허가신청을 해도 상관이 없느냐'고 강하게 몰아붙치자 "보고하도록 돼 있다"고 맞받았다.

손 처장은 "뒤늦게 나마 지난 9월30일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백했고 연관성이 명백해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