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파브르 코리아, 영유아 부모 1084명 대상 MD크림 사용 현황 및 인식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
MD크림 사용 필요한 국내 영유아, 가정에서 피부장벽 보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MD크림, 성분 수 지나치게 많을수록 민감한 피부에 자극 가능성… 올바른 사용법과 선택기준 알아야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최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MD(Medical Device)크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올바른 MD크림 사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한눈에 알아보는 올바른 MD크림 사용법과 선택 기준’ 인포그래픽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MD크림 주 사용군인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10월 2주 간 대형 커뮤니티 ‘맘스홀릭베이비’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108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자녀의 연령은 만 10세 미만이 약 97%에 달했다. 자녀의 성별은 남자 47.9%(519명), 여자 52.1%(565명)로 구성되었다. 인포그래픽에는 ▲MD크림 사용이 필요한 경우, ▲MD크림 사용 실태, ▲올바른 MD크림 사용법, 그리고 ▲MD크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체크리스트 등이 포함됐다.
바르는 의료기기로 불리는 MD크림은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한 2등급 의료기기로, 건조 등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장벽을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창상피복재다. 이러한 MD크림은 피부장벽 손상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피부염, 손 습진 등 접촉성 피부염 등과 같은 피부질환이 발병했을 때 ▲질환 치료를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등 전문의의 임상적 진단에 따라 손상된 피부장벽 보호를 목적으로 처방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대한피부과학회지 '아토피피부염에서의 피부관리'에 따르면, 서구의 경우 일반적으로 하루 4~5회 도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성인 환자는 주당 약 600g, 그리고 소아의 경우 주당 약 250g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의 사용 부위나 면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며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야 한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MD크림 사용이 필요한 국내 영유아의 경우 가정에서 피부장벽 보호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자녀 중 약 70%는 건조 등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장벽 보호를 위해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MD크림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자녀의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집에서 수분크림 등 일반 보습제로 관리하거나 특별히 관리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70%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더욱이 MD크림으로 자녀의 피부를 관리한다고 응답한 부모 465명의 경우에도 '한달에 1통(100ml)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2%, '분기에 1통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5.2%에 달했다.
MD크림 선택 기준으로는 제품의 안전성(81.2%), 효과(78.3%), 성분(77.4%) 순으로 중요도를 꼽았지만 MD크림 성분 수에 대한 인식 수준은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MD크림 사용법과 선택 기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MD크림의 경우 성분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최소화된 성분 수로 최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불필요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인공향료나 파라벤 등의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제품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피에르파브르 코리아의 전현진 대표는 "건조등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장벽 보호를 위해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필요한 충분한 양의 MD크림을 꾸준히 발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것만큼 제대로 된 MD크림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올바른 MD크림 사용법 및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에 다양한 MD크림이 출시되어 있는 만큼 환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MD크림 선택 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보습 관리 교육에 앞장서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에르파브르그룹은 올해로 창립 60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대표 제약사다. 항암제, 피부과 제품을 바탕으로 성장해왔으며, 더모 코스메틱(Dermo Cosmetic) 개념을 세계최초로 도입한 혁신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표적항암제, 특수질환 치료제, 신경과치료제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9년 MD크림 덱시안 메드, 2022년 덱세릴을 론칭하는 등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분야에서도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이 뿐만 아니라, 아토피 환아의 올바른 치료와 교육을 위해 아토피 천식교육센터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아토피힐링데이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기업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인선 기자 dailymedipharm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