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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여·야, 8일 '방문을 통한 지역사회 다제약물관리의 의·약 협력방안'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3.06.08  13: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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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이상 약물 복용 75세이상 환자 비율 70.2%...OECD 평균 46.7%

김광준 연세대 의대 교수 "복약순응도-약물사용 추적관찰이 필요한 환자 지속적 모니터링 시행 필요"
건보공단, 10개 이상 약 60일 이상 복용 2019년 81.5만 명-2022년 117.5만 명...65세 이상, 부적절 복용 시 입원 1.32배-사망 1.35배↑

다제약물 관리사업, 65세 이상 재입원, 재입원 횟수, 응급, 응급 횟수 모두 감소

다제약물 복용자 2019년 81.5만 명에서 2022년 117.5만 명으로 급증
지역사회 모형과 병원 모형에서 재입원 위험 각각 23%, 18%↓
향후 과제는 의사, 약사, 환자 정보교류와 의견교환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지역협의체를 통한 의·약사 협업모형’ 시범운영 및 확대 제시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 주관으로 ‘방문을 통한 지역사회 다제약물관리의 의·약 협력방안 토론회’가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백종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서영석 의원, 최혜영 의원과 공동주최로 6월 8일(목)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7 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좌장은 이윤성 서울대의대 명예교수가 맡으며, 주제발표는 ‘노인 다약제 복용의 문제와 재택의료’(김광준 연세대의대 노년내과 교수), ‘가정방문형 다제약물 관리사업 : 성과와 한계 그리고 전망’(장선미 가천대 약학대학 교수),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경험과 추진 방향’(박지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실장)이고 지정토론자는 김성욱 도봉구의사회 회장, 안화영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조규석 부천시민의원 원장, 하태길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과장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2021년 국제협력개발기구 통계는 우리나라가 다재약물을 복용하는 고령 환자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65세 이상에서 다제약물 복용 비율 약 10%는 급격한 고령화로 그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제약물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재가환자에 대한 의사와 약사 간의 협력체계를 만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번 토론회가 의사와 약사 간의 협력체계가 지역 중심의 보건, 복지, 요양을 포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물꼬를 트고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김광준 연세대 의대 노년내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령 인구 증가 및 복합 만성질환 증가로 5개 이상 약물을 만성적으로 복용하는 75세 이상 환자 비율이 70.2%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OECD평균 46.7%)고 심각성"을 강조하고 "연세대 의대가 노인 환자 다제약물 관리를 위해 의사·약사·간호사로 구성된 ‘다제약물 SAVER팀’을 만들어 ‘평가 대상’, ‘입원에서 퇴원까지의 개선 할동’, ‘결과 분석’ 등의 과정과 다제약물 사용환자의 감소결과를 보여주고, 복약순응도 및 약물사용 추적관찰이 필요한 환자 지속적 모니터링 시행 등 향후 계획"을 밝힌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장선미 가천대 약학대학 교수는 2010년 이후부터 다양한 형태의 방문약물관리서비스 현황을 설명하고,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수행한 다제약물관리사업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점검한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 2020년과 2021년 총 6183명에 대한 포괄적 약물관리를 수행한 결과 ‘유사효능군중복’이 26.4%, 복약이행도가 낮았던 경우가 14.0%이었음이 확인됐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약물관리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 결과 처방의약품, 일반약 모두 다소 줄어들었으며, 복약불순응이 56.3% 개선되었으며, 의약품 보관법이 70.2%, 의약품 사용법이 57.1%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지역사회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는 의사와의 연계 부족으로 방문약물관리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논의할 만한 사항(부작용, 중복, 상호작용 등)이 제대로 의사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지역사회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 의약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사, 약사, 환자 모두 정보교류와 의견교환이 가능한 플랫폼 구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세 번째 주제발표자인 박지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실장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 증가로 다제약물 복용자(만성질환 1개 이상 보유자 중 10개 이상 약을 60일 이상 복용)가 2019년 81.5만 명에서 2022년 117.5만 명으로 증가했고, 65세 이상은 부적절 복용 시 입원은 1.32배, 사망은 1.35배 증가한다고 밝히며, 그 관리의 어려움으로 ‘관련 수가나 인센티브 등 제도의 미비, 질환별로 처방하는 의료행태와 약 의존도가 높은 환자특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

2018년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 도입하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23년에 ‘지역사회 모형’에 전국 100개 시·군 ·구가, ‘병원 모형’에 총 48개 병원(상급종합 27곳, 종합 19곳, 병원 2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 모형에서 2018년∼2022년 서비스제공 대상자는 1만2331명이었으며, 복약불이행, 유사효능 중복 등 복용약 관련 개선 항목 5개 모두에서 36.0%∼70.2%의 개선효과를 나타냈고, 서비스제공 3개월 후 재입원 위험은 23% 감소(65세 이상은 27% 감소)했고 병원 모형에서 2020년∼2022년 서비스제공 대상자는 4859명이었으며, 서비스제공 3개월 후 재입원 위험은 18% 감소(65세 이상은 21% 감소), 서비스제공 1개월 후 응급실 방문 위험은 47% 감소(65세 이상은 50%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업 추진 방향으로 병원 모형에서는 ‘참여 병원 확대와 우수 사례 및 업무 노하우의 공유와 확산’, ‘건강보험 시범사업 모형 도출로 수가시범사업 정책 제안’을, 지역사회 모형에서는 ‘지역협의체를 통한 현장 적용 가능한 의·약사 협업모형의 시범운영 및 적용지역 확대’를 제시한다.

편집부 dailymedipharmn@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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