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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MSI-H/dMMR 대장암 1차 단독요법 적응증 확대승인

기사승인 2021.06.15  0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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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면역항암제 최초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MSI-H/dMMR 대장암 1차 치료에서 단독요법 투여 가능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2배 이상 개선, 우월한 반응률과 반응 지속 기간으로 장기생존 가능성 보여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는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11일 식약처로부터 면역항암제 최초로 수술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MSI-H/dMMR 대장암에서 1차 단독요법으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지난 해 8월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바이오마커가 있는 7개 고형암(자궁내막암, 위암, 소장암, 난소암, 췌장암, 담도암, 직결장암)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데 이어, 이번에 MSI-H/dMMR 있는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에서 1차 치료제로도 사용 가능한 유일한 면역항암제가 됐다.

대장암은 발생위치에 따라 직장암과 결장암으로 나뉘며, 이를 통칭해 대장암 또는 직결장암으로 부른다.

MSI-H는 DNA 복제 과정에서 생긴 오류를 복구하는 유전체인 MMR에 결함이 생겨 DNA 염기 서열 길이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키트루다의 단독요법을 항암화학요법 대조군(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단독 및 병용)과 비교 평가한 3상 임상연구인 KEYNOTE-177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키트루다 단독요법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6.5개월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군의 8.2개월대비 2배 이상의 개선을 보였다.

추적 관찰 기간 24개월 차 기준 키트루다 단독요법군의 추정 생존기간 중앙값(mOS) 또한 13.7개월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군의 10.8개월 대비 유의한 개선을 확인됐다.

또한 키트루다 단독요법군은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도 40%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권위의 의학저널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김성필 전무는 “이번 적응증 확대는 그동안 만족스러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전이성 MSI-H/dMMR 대장암 환자에게 최초로 1차 치료부터 높은 효과가 예측되는 면역항암제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비소세포폐암 등에서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해가며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온 키트루다가 소화기암에서도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대장암(직결장암) 발병은 2018년 2만7909건으로 전체 암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사망률은 폐암, 간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대장암은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해도 20~50%에서 재발하며, 국소 재발 보다 원격 전이를 동반하는 광범위한 재발이 많아 예후가 나쁜 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장암은 초기(국한 병기)에 발견될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93.8%로 높으나, 말기(원격 전이) 단계에서는 19.5%로 급감하는데, 대장암의 조기 발견율은 37.7%에 그쳐 대장암의 치명률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인선 기자 eipodo@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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