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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질본, 세계고혈압연맹 수여 `나트륨 섭취 줄이기 기관 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20.07.14  0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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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2019년 나트륨 섭취량 1/3로 줄인 성과, 국제인정 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세계고혈압연맹(이하 ’WHL‘)이 수여하는 ’나트륨 섭취 줄이기 기관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2025년까지 나트륨 섭취량을 30% 줄이도록 한 결의사항을 달성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WHL 우수상은 나트륨 섭취 줄이기로 고혈압을 예방한 성과가 있는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10개 부문 중 하나로, 한국에서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나트륨 섭취 줄이기 기관 우수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병원은 고혈압치료 연구 우수상, 쿠바 보건부는 고혈압 예방 및 치료 우수상, 기타 개인 7개 부문이다.

WHL(World Hypertension League)는 전 세계 인구의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비영리 비정부 국제기구로, 1983년 설립돼 우리나라 대한고혈압학회 포함 60개 국가 참여하고 있다.(WHO와 공식 협력단체)

WHO(2003년)에 따르면 1일 나트륨 섭취량을 1150mg(소금 2.9g) 줄이면 ▶항고혈압 요법 필요환자 50% 감소 ▶뇌졸중 사망자 22% 감소 ▶관상동맥질환 사망자는 16% 감소된다.

식약처는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나트륨 함량 정보제공 등 영양표시 확대 ▶외식·급식에 대한 나트륨 줄인 메뉴 운영업소 지정, 업계 참여 유도 ▶싱겁게 먹는 식습관 교육 ▶’저당·저염 실천본부‘ 및 ’(사)싱겁게 먹기 실천연구회‘를 통한 나트륨 적게 먹기 실천문화 확산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질본이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국민 1인당 1일 나트륨 섭취량이 2010년 4831mg에서 2018년 3274mg으로 약 30% 정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나트륨 섭취량을 더 낮추기 위해 민간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고,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나트륨 섭취 줄이기 제3차 종합대책(2021~2025년)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아직 WHO 권고량(2,000mg) 보다 1.5배 이상 높아 계속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이 더 싱겁게 먹는 식생활을 실천하고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 생산·유통·판매업체, 영양사 등 관계자분들도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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