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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회원간 소통 증진-협회 존재감 각인시켜 나갈 것"

기사승인 2020.01.03  10: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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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9일 임시총회 회장 불신임-비상대책위 구성 안건 부결..."무겁게 받아들여"
독립된 면허관리기구 통한 자율규제권-면허관리체계 확보 위해 노력할 것

▲최대집 의협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3일 "제40대 집행부는 안으로는 소통, 의견수렴과 스킨십을 증진해 나가는 한편 밖으론 의협의 위상과 권위를 드높여나가는데 최고의 전문가단체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켜나가겠다"고 행보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서 대한병원협회와 공동 개최한 '2020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부의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의료계 화합과 단결,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질책뿐만 아니라 용기와 지혜도 함께 모아달라"며 회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협회가 회원들의 중앙회로서 위상과 권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며 협회가 단합된 힘과 체계적인 질서를 갖고 있을 때 정부와 국회가 우리를 존중한다"며 "협회가 안정적인 회무를 펼쳐나갈 때 전문가 단체로서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전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29일, 회장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이 상정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와 관련 "회의에서 두 안건이 모두 부결됐으나 저와 집행부는 임시총회의 결과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는 두터운 신임의 뜻보다는, 어려운 시국에서 회무의 지속성을 유지해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권익향상이라는 맡은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라는 따끔한 지적과 충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날 많은 대의원들께서 참석한 것은 그만큼 많은 분들이 회무추진의 미흡함에 대해 우려하고 계시다는 뜻일 것"이라며 "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매우 송구스럽다. 이를 계기로 지난 1년 8개월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해 나가겠다. 그리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런 각오로 새해에도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해 많은 일들을 풀어나갈 것"이라며 "우선 진료실에서의 폭력이 잦은 것도 한국의료가 정상적이지 못하기 때문인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해 '반의사불벌죄 폐지', '진료거부권 보장' 등이 반드시 제도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4월에는 제21대 국회의원총선거가 치러진다.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한 투쟁도 필요하지만 큰 틀에서의 정책 수정이나 변경에는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총선 과정에서 의료의 전문가인 의료계의 뜻이 보건의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독립된 면허관리기구를 통한 자율규제권 및 면허관리체계 확보를 위해 국내 실정에 맞는 모델을 개발함은 물론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도 힘을 모으겠다"면서 회원들의 협조를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건축허가를 받은 이촌동 회관 신축이 새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신축기금을 쾌척해주신 회원들과 관련단체에 거듭 감사드리며, 의료 발전의 근거지로서 손색없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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