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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통계지표, 심사실적-진료시점과 괴리"..."진료 행태 파악에 한계"

기사승인 2019.06.19  06: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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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지표,진료일 기준 자료와의 최종 비교·점검 후 7월중 공개

청구 빅데이터 특성상 '진단명' 데이터 질 의문제기...'진단명+진료행위' 연구수행 중
심평원 김원표 빅데이터 실장, 최종 비교.점검후 7월에 공개 예정

▲심평원 김원표 빅데이터 실장

심평원 진료비통계지표 발간이 늦어진 이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원표 빅데이터 실장은 18일 보건의약전문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진료비통계지표가 심사실적이나 진료 시점과 괴리가 있어 진료 행태 파악에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이라고 진료비통계지표 발간 지연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진료비통계지표는 건강보험 진료비 경향을 가장 시의성 있게 파악할 수 있는 통계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환자가 진료받은 시점이 아닌 심사처리 통계로써 의료현장의 진료행태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며 "진료비통계지표는 심사처리가 완료된 시점 기준 통계이어서 심사완료일 기준의 통계는 주로 1~2개월 과거 진료시점의 통계임에 따라 제도 및 정책의 변경과 통계 반영 시점 차이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게 사실"이라고 피력했다.

그래서 진료비통계지표 자료와 진료일 기준 자료를 비교, 확인하고 점검하는 절차를 거치는 과정을 갖고 진료일 기준 자료와의 최종 비교·점검 후 7월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진료일 기준 통계자료의 확인시점 즉 올 4월 심결분까지 확인 가능한데 따른 지연 사유다.

이어 심평원의 빅데이터 질 수준 여부에 대해 "심평원 데이터는 전 국민의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의료 이용 행태 및 질병 양상과 의료자원 이용량 등 파악에 용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진료비 청구를 위한 청구 데이터의 특성상 진단명에 대한 신뢰성과 데이터의 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진단명+진료행위’ 또는 ‘진단명+약품처방’과 같은 조작적 정의를 통해 진단명의 정확도를 높이는 쪽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현재 심평원 데이터를 활용해 임상 의학적 연구뿐 아니라 감염병 및 혈액관리, 아동.노인 금지약물과 같은 국민안전 등 사회경제적인 연구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타 분야의 데이터 융합 시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는 연구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개월에 한 번 제공되던 빅데이터 활용 브리프의 발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관련 "2017년 창간호에 분기별 진료비 통계자료가 수록되었으나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와 중복돼 온 관계로 앞으로 브리프는 빅데이터 활용도 제고에 포커스를 맞춰 제작하는 것으로 결정놨다"며 "지난해 발행호부터는 사례 소개 중심의 내용으로 재구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심평원, 건강보험공단, 국립암센터, 질병관리본부 4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계해 공익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에 대해 "정부는 심평원을 포함한 4개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연계한 자료를 공익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복지부 주관으로 ‘정책심의위’,‘연구평가소위’, ‘공공기관 실무추진단’을 운영하며 기관별 자료의 연계방식 및 공익의 판단 기준과 같은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당 사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심평원 원주 본원(ICT 센터 등)에 필요한 별도의 하드웨어(서버 1식, VPN 1식)와 소프트웨어(보안 S/W, 관제 솔루션, 연계 솔루션, 모니터링 솔루션)를 설치·점검 중임을 언급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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