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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저가공세 대비, 바이오항체약 타깃 '공급재' 국산화-글로벌화 시급"

기사승인 2019.06.17  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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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재 국산화 위한 정부의 다각적 지원 필요도
국립대인천대 이찬근 교수-과학기술정책연 이명화 단장, 17일 발제

▲17일 더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공동주최로 국회 도서관에서 연 '바이오경제시대 글로벌 바이오강국 도약을 위한 셍태계 활성화 관련 토론회'.

중국의 저가 바이오의약품 공세에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저비용,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 '공급재'의 국산화, 글로벌 산업화가 절체절명의 과제란 의견이 나왔다.

국립대인천대학교 이찬근 교수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명화 단장은 17일 더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공동주최로 국회 도서관에서 연 '바이오경제시대 글로벌 바이오강국 도약을 위한 셍태계 활성화 관련 토론회'에서 '바이오의약산업 동반성장(공급재 국산화를 중심으로)'와 '바이오경제 현재와 미래'란 각각의 발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한국은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공급기지로서 도약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바이오 클로스터 송도 구역의 지난해 매출은 1조 5158억원(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포험), 생산능력은 50만리터(입주기업은 70여개)로 샌프란시스코 40만 리터, 싱가포르 27만 리터, 더블린.코크 23만 리터를 추월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바이오 원료약, 기자재 등 관련 공급재의 높은 수입 의존도와 불합리한 가격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2천 곳의 바이오의약품 기업을 앞세운 중국의 전략적인 저가 공세에 대비하기 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바이오의역품 관련 공급재를 저비용, 고품질로 국산화하는 것은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우리나라는 중국에 비해 제품경쟁력은 있는데 가격경쟁력이 월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언급했다.

또 "바이오의약품 공급재의 국산화는 국내 시장만이 아닌 초기부터 해외 시장 개척을 염두에 두고 추진돼야 한다"며 "1세대 2세대 3세대로 폭 넓은 바이오의약품의 국내 생산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2세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및 위탁생산 위주임을 감안, 공급재 국산화 정책도 이 분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찬근 교수가 발표한 공급재 국산화를 위한 정부 정책 과제.

이 교수는 "공급제 국산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고객사의 외국산 선호를 극복하고 규제당국의 생산인증에 대응하기 위해 임상단계부터 국산 공급재의 투입이 필요하며 초기 공정개발에 대한 R&D를 지원해야 한다"며 "업체들의 제품 개발을 자극하려면 각종 공급재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산화 추진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 컨설팅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며 "국산화만이 능사가 아님을 고려, 만들어낸 공급재를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하려면 독성 없음을 인증받아야 함에도 인중기관이 부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업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지원책에 대한 선행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명화 단장은 '바이오경제 현재와 미래'란 발제에서 "바이오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 뿐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제조 생산에 필요한 여러 부자재들을 국산화하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우 바이오융합산업과 팀장은 개방형 혁신과 관련 "협업이 중요한게 바이오 산업임을 감안, 정부 차원에서 신약개발에 있어 범부처와 함께 지원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국내 원자재 수급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생산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이에 맞춰 원부자재 수급정책을 언급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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