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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의료봉사활동 펼쳐

기사승인 2018.12.18  21: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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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민 500여명 대상 결핵검진 등 진료·투약 진행

▲캄보디아 봉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쳤다.

세계 30대 결핵 고위험부담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 지역의 결핵조기 발견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와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가 공동주최하고 스카이 앙코르 에어라인이 주관, 하나금융그룹·일동제약·메디스턴 등이 후원했다.

의료봉사단(이하 봉사단)은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 신민석(세븐레마의원 강남점 대표원장), 김대연(국립마산병원장), 이수엽(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씨엠립 분원장) 등 4명의 전문의와 간무협 홍옥녀 회장, 김미식 LPN중앙봉사단장을 비롯한 간호조무사 8명, 방사선사 1명, 행정지원팀 14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는 시엠립 주 시엠립 행정구역(Operational District, OD) 내 총크니아스(Chong Kneas) 지역 현지 보건소에서 진행됐다. 시엠립 주 시가지 외곽에 위치한 총크니아스 지역은 대부분 수상가옥의 부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계상 소득 하위 및 차상위 계층의 분포도가 시엠립 주 전체 중상위권에 이를 정도로 빈민계층의 밀집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총크니아스 보건소의 결핵유소견자 발견 건수 또한 시엠립 주 보건소 전체 평균치의 중위권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틀간의 봉사기간 동안 의료진은 일평균 200여명(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공통적으로 실시했으며 정형외과, 피부·비뇨기과 및 내과·소아과 등에 대한 세부 진료를 시행했다.

결핵검진은 의료용 엑스레이 제조 전문기업인 HDT(주)가 제공한 이동형 결핵검진 장치(Portable X-ray Device)를 통해 이루어져, 총 341건 중 5건의 결핵의심환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5건의 결핵의심환자의 검진결과 및 개인정보는 추가 검진 및 치료를 위해 현지 보건국에 인계됐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의료봉사 준비 및 시행에 큰 도움을 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씨엠립 분원 이수엽 원장께 영양제와 비타민 등 의약품과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서울시간호조무사회 측은 별도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도 깊은 관심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박승규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시엠립 분관 총영사는 봉사 첫날(현지 시간 13일) 보건소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며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당부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이번 의료 봉사가 평소 형편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간무협은 국내외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간호조무사의 따뜻한 온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결핵협회 경만호 회장은 “결핵 발병률이 높은 국가인 캄보디아에서 짧지만 의미있는 의료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 결핵협회는 결핵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사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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