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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개발원장 "사실 관계 확인해 보고하겠다"화답
대한의사협회 내 화장실 몰카 설치 당사자가 적발돼 징계받고 협회 퇴직후 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공채로 입사 근무한다는 여당의원의 의혹 제기가 나왔다.
더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16일 국회 보건복지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4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을 상대로 이같은 내용의 제보내용을 폭로하고 추후 해당사안을 파악후 보고해 줄 것을 강력 주문했다.
정 의원은 "제보를 받았다"고 전제하고 "지난 4월에 의사협회내 불법 촬영 범죄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느냐, 의협 직원이 화장실에서 몰카를 설치, 직원들을 촬영해 징계를 받고 퇴사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피해자에 따르면 가해 직원은 이런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징계후 협회를 그만둔 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실무 공채로 지원해 다니고 있다고 들었다"며 어떻게 된 상황인지에 대해 추후 보고를 주문했다.
이에대해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고드리겠다"고 화답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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