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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내년 홍삼·홍삼제품 등 '프탈레이트' 노출량 조사 계획 밝혀

기사승인 2018.10.09  12: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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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농축액 36개 제품서 환경호르몬 'DEHP'등 검출...식약처,"위해수준 아냐"
34개 제품 TDI比 7%미만 수준-2개 제품도 각각 TDI比 14%, 49%

농축액 추출‧농축 공정 플라스틱 기구‧용기-스테인레스 또는 천연 소재로 전면 교체 조치
식약처, 9일 홍삼농축액 주정 추출 47곳 49개 농축액-100% 물 추출 3곳 6개 제품 검사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 8일 '홍삼제품서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 다량 검출'이란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해당제품 조사결과와 함께 내년 홍삼 및 홍삼제품 등 프탈레이트 노출량 조사 계획 등 입장을 9일 밝혔다.

▲추정탱크(플라스틱) ➡ 스테인레스 교체

식약처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홍삼농축액 제조업체 126곳 중 프탈레이트 함유 우려 플라스틱 재질의 홍삼증숙포, 홍삼농축기 연결관 등을 사용하면서 주정으로 홍삼성분을 추출하는 곳이 47곳으로 파악됐다"며 "이들 47개 업체의 49개 농축액 제품과 대조 목적으로 물 100% 추출업체 3곳의 6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35곳의 36개 제품에서 일부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검출된 36개 제품 중 34개 농축액은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7%미만이었다"며 "검출량이 많은 2개 농축액의 경우도 각각 TDI대비 14%, 49%로서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물추출 농축액 중 2개사 제품 불검출(한국인삼공사, 고려인삼제품 주식회사의 제품에서는 불검출됐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홍삼농축액 제품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의 양은 일일노출량을 토대로 위해평가한 결과 위해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프탈레이트가 검출된 홍삼농축액을 섭취량에 따라 평생 섭취한다는 전제하에 위해도를 분석했으며 위해도는 TDI 대비 최저 0.18%에서 최고 49%미만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현행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100% 이하일 경우 위해 우려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식약처는 "홍삼농축액을 통한 인체노출수준이 안전수준이고, 농축액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농축액 함량이 2~30%에 불과하므로 별도 조치가 필요하지 않아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홍삼을 찌거나 농축액을 추출‧농축하는 공정의 플라스틱 재질 기구‧용기에서 오염이 유래한 것으로 파악돼 제조업체로 하여금 스테인레스 또는 천연 소재 등으로 전면 교체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7월27일~8월3일 지난 개선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던 39곳 모두 기구‧용기류 등 교체 완료했다고 말했다.

▲기존 추정탱크(플라스틱)

식약처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혼입되는 환경오염물질의 특성상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식품에 프탈레이트 기준을 두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프탈레이트 검출건은 과학적인 위해 평가를 통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고 오염원을 명확히 해 제거조치를 취한 만큼 국민들께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13년 1차 조사에 이어 내년에 홍삼 및 홍삼제품을 포함하는 모든 식품을 통한 국민의 프탈레이트 노출량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DEHP를 '사람에게 암을 일르키는 것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물질'인 ‘발암성 등급 3군(Group 3)’으로 분류하고 있다.

프탈레이트류는 1,2-benzenedicarboxylic acid의 diester 형태를 가지는 화합물의 총칭으로 대표적으로 DEHP, DBP, DINP, DIDP, BBP, DNOP 등 6가지 종류로 나뉘어진다.

프탈레이트류는 각종 PVC제품, 목제 가공 및 향수 용매, 가정용 바닥재, 장난감, 가죽제품, 카펫 등에 이르기까지 아주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환경에서 잔류하는 특성으로 인해 지하수나 강 또는 음용수에서도 검출되고 있다.

프탈레이트류의 노출수준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영유아가 성인에 비해 일일노출량이 높은 이유로는 바닥을 기거나 장난감을 빠는 습관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 다양한 생활제품 사용에 따른 실내 먼지 중 프탈레이트 노출도 주요 노출원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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