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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투자로만 5개월 동안 1조 5572억원 까먹은 '국민연금', 올 수익률 –1.18%

기사승인 2018.08.14  10: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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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수익률 마이너스, 해외 주식 수익률도 지난해의 6분의 1수준...1.67%
실적부진에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1년 넘게 공석
보험료 인상, 가입연령 상향조정 보다 국민 노후자금 관리해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비례대표)은 14일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성과’자료를 공개했다.

국민연금은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로 기금의 규모가 633조원에 달하고 있어 전 국민의 노후자금과 직결된다.

다가오는 17일 국민연금을 제4차 재정추계 발표를 앞두고 보험료 인상, 가입연령 상향조정, 수급개시 연장 등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순례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5월 말 기준 전체 기금운용 자산은 2018 국내 주식 수익률은 –1.18%로 파악됐고, 해외 주식 수익률도 지난해 의 6분의 1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의 제출자료에 따르면 2018년 5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수익률은 –1.18%로 5개월간 원금 1조 5572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성과지표로 삼는 벤치마크 수익률(-0.25%, 코스피 200 등락률)보다도 0.93% 포인트 차이나는 결과다.

이에 비해 2017년 국내주식 투자 수익률은 26.31%로 26조 9947억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주식에 대한 수익률 역시 2017년에 비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주식 수익률은 10.68%로 108조 2794억원을 운용해 9조 8445억원의 이익을 봤지만, 올해 5월말 기준 해외주식 수익률은 1.67%로 급감했다.

또 국민연금은 2013~2017년 주식뿐 아니라 전체 자산운용에서 연 4~7%대의 수익률을 냈다. 하지만 올해 5월말 기준 수익률은 0.49%(3조원)에 불과하다.

국민연금이 사상최악 수준의 실적을 보이고 있음에도 수장인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넘게 비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5년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3 기금운용본부 정원 278명 중 30%를 넘는 97명의 직원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18일 김순례의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30%직원 퇴사했다.

김순례 의원은 “국민연금을 둘러싸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험료 인상, 가입연령 상향조정, 수급개시 연장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현재의 수익률 상향을 위한 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까지 지적된 기금운용본부장 채용문제, 조직 인력관리 문제 등을 조속히 해결하여 국민 노후자금 관리의 본질을 챙겨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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