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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곳 대상 첫 입원환자경험평가, 보완후 기관 확대 내비쳐"..."패널티 고려치 않아"

기사승인 2018.08.09  15: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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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조사선 세부 문항 개선·보완"..."변별력 차 높이려 고민할 것"
"평균 이하 의료기관 별도 패널티 고려치 않아...잘하는 의료기관 지원 고민중"

"재평가 지원금 연계, 2020~2024년 평가 지표 검토 중"
캐나다 통계청 상대표준오차 5% 이내면 신뢰 우수, 발표 권고
노민양 평가운영실 차장, 첫 입원환자경험평가 결과 및 계획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민양 평가운영실 차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전국 9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첫 입원환자경험평가 결과를 제시하고 추후 개선 보완후 500병상 이하 병원급까지 확대할 뜻을 비쳤다.

또 추후 평가를 통해 의료질 좋은 병원에 대해 보상이 연계돼야 하는 점에 해당부서서 검토를 고려중에 있다는 점도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민양 평가운영실 차장은 이날 심평원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노 차장은 "첫 입원환자경험평가가 이뤄진 것에 의미를 두고 있지만 환자와 소비자단체에서는 이번 평가가 좀 더 지속되고 확대돼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며 "당연히 국민의 의료질 좋은 병원에 대해 보상이 연계돼야 하는 점에 필요성을 느낀다. 그 부분에 대해 해당부서에서 장기적인 검토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3차 조사의 과제 등 계획에 대해 "기관간 편차가 크지 않은 것은 첫 평가 대상을 정할때부터 지적이 있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평가인 만큼, 어느 정도 의료질 향상에 노력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인프라가 구축된 의료기관이 조사 대상이 돼 높은 수준으로 편차가 적게 나타난 것이다. 향후 평가 대상이 확대되면 규모가 적은 의료기관이 추가되면 그 결과는 예측할수 없다"며 "다만 변별력을 높이는 부분에 대해 평가 계획을 수립시 점수를 어떻게 산출할 것인지, 논의를 마쳤다. 첫 평가이고 국민의 정서 감안, 의료계 수용성을 감안해 미리 0점, 33점, 67점, 100점 등 점수를 부여했기때문에 변별력에 대한 차이가 줄어든 것 같다. 향후 평가를 하면서 같이 고민해 나가면서 풀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평균 이하로 평가된 의료기관애 대한 패널티 부여와 관련 "별도 패널티를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다만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잘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지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 차장은 "재평가 지원금에 관련 연계는 향후 2020~2024년 평가 지표가 검토되는 과정이어서 해당 위원회에서 환자경험평가 활용도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병원환경 등 문항추가 계획과 관련 "기본적인 문항에 대해 질의한 것이고 구체적으로 문항을 세분해 물어 봐줬으면 하는 의견도 있었다. 환자 개개인이 원하는 부분이 달라 질문 자체를 포괄적으로 하는 게 낫겠다는 분과위원회의 합의사항"이라며 "2차 조사에선 세부 문항에 대해 개선하고 보완할 부분임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헸다.

이번에 발표된 입원환자경헙평가에서는 의료기관 92곳에 입원한 1만49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병상 규모에 따라 입원환자 수를 다르기 설정해 500~1천병상은 150명의 입원환자를 목표로 잡았으며 1천병상~1500병상에서는 200명, 1500병상 이상인 경우는 250명을 목표로 설문 자료 수집을 진행했다.

그는 총 조사건수 14만5775건 중 응답률 10.7%인 1만5650건에 대한 대표성 신뢰 여부에 대해 "표본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통계 전문가의 자문을 여러번 거쳤으며 표본 구성은 병원의 특성을 반영해, 성별, 연령, 진료과목을 구성해서 무작위로 샘플링해서 최종 이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도는 통계적인 기법으로 확인을 했다"며 "전문가의 권고에 따라 상대 표준자료의 상대표준오차는 1.81% 로 돼 있다. 평가가 어느 정도 정확한지 추정할수 있는 수치다. 캐나다 통계청의 기준에 따르면 상대표준오차가 5% 이내면 매우 우수한 수준이며 발표를 권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가 결과가 충분히 신뢰하고 대표적 수준임을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노 차장은 병상규모당 환자별 개인 관심 등을 점수화해서 공개한 것은 무리가 따르지 않겠느냐는 지적과 관련 "그동안 환자경혐의 이론적으로 베이스화돼 왔으며 그래서 환자 공통 부분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것 같다. 그래서 설문문항에서도 의료진의 태도, 접근성은 공통 문항이고 다만 의료 환경이 각 나라마다 틀리기 때문에 경험의 차는 있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는 공평한 대우,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하는 배려 등 환자나 보호자들의 요구가 있어 연구 개발하는 과정에서 관련 문항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시범평가를 거쳐 이번에 문항에 삽입되게 됐다"고 피력했다.

그는 청결·환자안전상태 점검과 관련 "환자안전에 대해 실제 의료질 서비스를 받고서 해당 결과를 평가하는 부분이 있으며 환자가 보고하는 안전사고를 평가하는 부분도 있다"며 "노르웨이 등에서는 이런 조사가 이러지고 있으며 추후 좀더 전문적으로 평가를 하려면 별도 연구를 하고 검토해야 한다. 이번 결과는 환자경험의 전체적인 개요 차원"임을 언급했다.

노 차장은 의사와 간호사 약사 서비스 제외한 이유와 관련 "별도 제외한 것은 아니고 입원환자경험을 질의한 것이어서 주로 의료서비스가 이뤄지는데 비중을 뒀고 투약 및 치료과정에서는 병원 직원 전체에게 질의한 설문지 내용을 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92곳 의료기관의 환자경험평가 종합점수 및 평가영역별 평균 점수 현황에 따르면 간호사서비스 88.8점, 의사서비스 82.3점, 투약 및 치료과정 82.3점, 병원환경 84.1점, 환자권리보장 82.8점, 전반적 평가 83.2점으로 나타났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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