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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효과에 근거, 약물치료 필요한 고혈압 진단기준 '140/90mmHg'

기사승인 2018.05.20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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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심혈관계 동반 환자, 130/80 mmHg 미만으로 혈압 조절 권고
적극적 혈압 조절후 이득이 증명된 혈압 수치 '134 mmHg'보고
대한고혈압학회, 2018 고혈압 진료지침 발표

진료현장에서 약물치료가 꼭 필요한 기준혈압이며 치료 효과에 근거가 되는 최적 고혈압의 진단기준은 140/90mmHg로 제시됐다.

2018 대한고혈압학회가 제시한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르면 통상 140/90 mmHg 미만으로 혈압을 조절하도록 권고하는 고혈압치료의 목표혈압은 130 mmHg부터 139 mmHg까지 범위에서 혈압을 유지하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번 진료지침에서는 심뇌혈관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를 반영해 140/90mmHg 미만으로 혈압을 조절하더라도 130/80 mmHg까지 혈압을 최대한 낮출 것을 권고했다.

특히 노인에서도 기존의 지침보다 더 적극적으로 혈압을 조절하도록 권고됐다. 즉 2013 진료지침에서 140~150 mmHg로 혈압을 조절하도록 권고했던 것을 일률적으로 140/90mmHg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된 것이다.

또 당뇨병 환자 중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보다 적극적으로 혈압을 조절해 130/80 mmHg 미만으로 혈압을 조절하도록 권고됐다.

학회는 다만 "적극적으로 혈압을 조절함으로써 이득이 증명된 혈압이 134 mmHg로 보고됨에 따라 혈압 조절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다"며 "적극적인 혈압 조절의 이득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고위험군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130/80 mmHg 미만으로 혈압을 낮추도록 권고한 2017 미국심장학회 고혈압 진료지침은 임상연구의 근거의 관점에서 볼 때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혈압을 더 낮춘다고 해도 실익이 없다"고 해석했다.

학회는 "적극적인 혈압 치료 시 환자 안전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기준은 10mmHg 단위로 권고되어 왔으나 140 mmHg 미만으로 혈압을 낮추는 것보다 더 혈압을 낮출 때는 환자의 안전문제가 더욱 노출될 수 있으므로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10 mmHg 단위로 목표혈압을 낮추지 않고 140 mmHg 미만의 혈압 조절에 있어서 최대한 130 mmHg까지 낮추도록 권고한다"며 "130 mmHg 미만까지 더 낮추는 것의 치료효과가 불분명하고 환자 안젂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헸다.

학회가 제시한 고혈압치료의 목표혈압에 따르면 ▶단순고혈압=수축기혈압 140mmHg/확장기혈압 90mmHg, ▶노인고혈압=140/90, ▶당뇨+50세이상 심혈관질환 없음=140/85, ▶심혈관질환 있음=130/80, ▶고위험군 노인=130/80, ▶심혈관질환=130/80, ▶뇌졸중=140/90. ▶만성콩팥병 알부빈뇨 없음=140/90, ▶알부빈뇨 동반=130/80 등이다.

학회는 "중위험군 1기 고혈압 홖자에서는 바로 약물치료 가능하도록 치료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며 "기존 노인고혈압의 치료시작 시기를 160 mmHg에서 140 mmHg로 낮췄다(노쇠한 노인은 160 mmHg)"며 "중저위험군에 상당수 젊은 고혈압 환자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며 이들에 대해 조기에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차원에서 약물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노령인구에서도 새로운 연구자료에 기반해 혈압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노인인구의 질병부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혈압의 분류에 따르면 정상혈압은 120/80이며 주의혈압 120~129/80, 고혈압전 130~139/80~89, 고혈압 1기 140~159/90~99, 2기 160/100등으로 나뉜다.

한정렬 기자 jrh05@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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