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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서류 조작 등 통해 이윤 추구"폭로..."오늘 진실 밝혀질 것"

기사승인 2016.10.07  17: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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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원료의약품 생산 기술이 없이 원료의약품제조품목 허가 받아"
원료의약품 실제 생산한 것처럼 과장해 제조 기록서 허위로 작성
"완제의약품 만들기 위해 中원료의약품 수입"까발려
권익위가 사기죄로 이첩한 사건...검찰,'관세법 위반 혐의로 동문서답식 수사'-결국 '불기소 처분'


7일 국회애서 열린 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전직 직원이자 회사 비리를 고발한 최성조씨의 증언이 구구절절이 나왔다.

이날 감사 참고인으로 나온 최성조씨는 "저는 종근당 이태리법인에서 퇴사한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서 근무했었다"고 자기 소개를 마친뒤 "그런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투자를 하고 연구개발을 해서 이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서류 조작 등을 통한 불법적인 방밥으로 그동안 이윤을 추구했었다"고 회사 비리를 폭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수없이 갈등을 했고 입사 당시 회사가 약속한 승진도 말을 바꿔 결국 퇴사를 했었다"면서 "사직서에는 회사가 성과를 불법으로 창출하고 비리와 편법이 만연하며 연구원을 우습게 아는 부도덕한 회사에 더 이상 근무할수 없어 사직하고자 한다고 기재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최 씨는 "그후 내부 고발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끈질기게 회유와 협박을 해 댔다"며 "그러나 EBS 교육방송에서 마이클 샌들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시청했고 용기를 내 권익위를 찾아가 불법행위를 폭로하게 이르렀다"면서 "회사는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없이 원료의약품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 그리고 원료의약품을 실제 생산한 것으로 과장하기 위해 제조 기록서를 허위로 작성했었다"고 회사 비리를 공개했다.

▲7일 국회애서 열린 복지위 식약처 국감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직 직원이자 회사 내부 비리를 고발했던 (우)최성조씨가 증언을 마치고 한국유나이티드 강덕영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때문에 "회사 기록서는 모순이 많을수 밖에 없다며 회사는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없으므로 완제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원료 의약품을 수입했었다"며 "회사는 이를 숨기기 위해 또 다시 탈법적으로 수입신고는 원료 이름으로 하고 실제로는 원료의약품을 수입하는 방식을 취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회사가 부당하게 편취해 간 돈은 작어도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 씨"회사가 준 1억원, 반강제적으로 주고간 것 수사과정서 확인했었다"
최 씨는 "현재 권익위에 요청으로 식약처 유해사업조사단이 작년 11월부터 재조사를 하고 있지만 위법 사실을 확인할수 있는 경우의 수는 여러가지 있고 그리 어렵지 않다"며 "그러나 그것이 계속 지체되고 있으며 이 사건 초기담당 검사는 권익위가 사기죄로 이첩한 것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동문서답식으로 수사를 했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오죽하면 권익위가 3차례나 재조사를 요청하고 있겠느냐"면서 여전히 미온적인 검찰 수사 등을 전했다.

최 씨는 "내부 고발로 회사는 저를 파렴치범으로 몰고 물타기를 하면서 자신들의 위법 사실의 초점을 흐트렸다"며 "이 자리를 빌어 분명히 말씀드린다. 얼마나 협박을 받았는지, 적반하장격으로 저를 공갈죄로 고소했었다"면서 "저는 계속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도 회사가 수차례 금전 지급 제의를 했지만 제가 거절을 했었고 전적 경찰 출신의 회사 법무실장이 깡패 생활을 10년 했고 지금도 야구방망이를 갖고 다닌다는 둥 협박을 했었고 제게 요구해서 준 1억원은 회사가 반강제적으로 주고간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었다"고 당시 막무가내식 회사의 행태를 폭로했다.

그리고 "권익위에 회사의 비리를 제공하면 회사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것을 밝힌 신고서를 확인하고 '혐의없슴' 처분을 내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 씨는 "5년전 내부고발을 결심했을때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몰랐다"며 "이 자리에 선다는 것 조치 상상도 못했다. 참으로 힘든시간이었다. 오늘부로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며 식약처에서 이 사안에 대해 증거자료를 갖고 명확하게 판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덕영 "5년간 제가 겪은 괴로움, 잘못한 것이 있기에 마땅하다"..."약 제조 기술 없으면 법에 의해 환수조치 등 당연"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윤소하 의원님께 우선 경의를 표한다"고 운을 뗀뒤 "최성조 고발인이 저희 회사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퇴직후 1억원을 회사에 요구했었다"며 "1억원을 지불했고 그 이후에 1년뒤 똑같은 고발을 했다. 이 사실을 갖고 5년간 재판을 받아오고 있다. 중앙지검, 고검, 대검에서 받았고 검사가 발부한 검증영장에 의해 실험을 실시하라고 해서 제품을 다 만들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일부는 무혐의를 받았고 일부는 유죄를 받아 법원으로부터 5천만원과 3억원의 과징금을 내서 이 모든 것이 지난 5년간 겪었던 어려움"이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서 강덕영 대표가 "5년간 제가 겪은 괴로움, 잘못한 것이 있기에 마땅하다"며 "약 제조 기술 없으면 법에 의해 환수조치 등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다.

강 대표는 "약사법에 의해서 더 조사할 사항이 있다며 식약처에서 조사중에 있다"며 "저희가 약을 만드는 기술이 없다면 저희가 법에 의해서 환수조치나 어떤 조치도 다 받는 것은 당연하다. 윤 의원이 언급한 대로 이번 기회를 좋은 계기로 삼아 앞으로 국민보건을 위해 기여하는 좋은 기업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5년동안 제가 괴로움을 받은 것은 잘못한 것이 있기때문에 마땅하다"고 털어놓고 "그런데 미안한 것은 공직자(식약처 직원들) 여러분들은 너무 괴롭혔다. 제가 이 자리를 빌어 공직자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어떻개 보상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공직자들을 고발인이 한 것이 너무 가슴아프고 제가 직원 관리를 못해서 참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게 누를 끼친 점 대단히 죄송하고 윤 의원의 지적을 받아서 더욱 더 회사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수 있고 거듭날수 있게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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