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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응분의 책임 다하겠다'고 답해

기사승인 2016.10.07  14: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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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서 윤소하 의원 책임 다할 것이냐" 질문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약가우대특혜 악용 문서허위 작성...'53억 약가 부당 편취'
윤소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부당하게 수령한 약값 환수 조치해야"
2008년 원료의약품 및 수입 거래명세표 '문서위조'의혹 제기
거래명세표에 공급자 주소, 2011년부터 고시 시행된 도로명 주소로 표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이사가 "의원 질의의 대해 응분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온 강석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에게 "지금까지 지적사항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다할 생각이 있느냐"고 따져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윤 의원은 약제비를 과다하게 수령한 것과 약사법을 위반 사건에 대해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은 밀수입한 원료의약품을 직접 생산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고 2009년부터 3년간 덱시부프로펜과 독시플루리딘 등 두품목에 대해 보험약가 최고가를 지원받아서 53억원 이상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며 "한국유니이티드제약이 부당하게 편취한 약제비를 소송을 통해 환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즈제약 회장이 유소하의원의 질문에 응분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하고 있다.
윤 의원은 "약제우대특혜제도는 원료를 직접 생산한 의약품의 경우 보험약가를 우대해 주는 제도다. 우대 규정을 보면 2009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원료 직접 생산 의약품의 경우 오리지널 약값의 90%까지 우대해 줬다"며 "맞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법령 위반 내용을 보면 약사법 등 3가지를 위반했다. 각 기관을 통해 확인사실인데, 먼저 국민권익위원회는 3번이나 재조사 요청을 했고 현재 진행중인 사건이다. 시간이 흘렀다고 끝난게 아니다. 식약처는 2012년 2월 105일 제조정지처분을 내리지 않았느냐"며 "약사법 위반 조사 진행중이지 않느냐"고 캐물었다.

▶심평원,2013년 10월에 '직접생산 의심'최종 심사 결정
또 "심평원은 2013년 10월에 '직접생산 의심'이라는 최종 심사 결정을 내렸고 복지부도 올해 7월 건보공단 소송 검사를 의뢰했느냐, 알고 있느냐, 결국 제조 기록서를 허위로 작성한 제약사에 대해 부당하게 나간 보험약가를 환수하는 게 필요하다는 게 핵심"이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지난 9월2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허가와 다르게 제조한 것을 이유로 '제조정지 행정처분'을 내려졌을뿐 '제조상 문제가 없다', '조사를 받았다. 22개품목에 대해 검증했고 서울세관, 식약처, 검찰에서 다 인정했다'고 반박 보도자료를 냈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그러면 본 의원이 보도자료를 살펴본 결과 첫째 '덱시부프로펜' 일법제조방법은 기재된 제조방법으론 만들수 없다는 것을 이미 식약처가 2010년10월3일 의약품심사조정과에서 인정했고 둘째 심평원에 제출한 2008년부터 2011년 제조기록서에는 원료 의약품에 필요로 한 사용량 부족으로 직접 생산할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셋째 직접 22개 품목에서 시현 검증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는 4개품목만 시현했고 본 의원이 제기한 2가지 물질을 검증한 적이 없다"면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확인서에는 식약처, 검찰청이 인정했다는 부분이 없다"며 "원료의약품 및 수입의심 계좌인 거래명세표를 보면 문서위조 의심이 간다. 심평원에 제출한 원료 구입을 증빙하는 2008년 거래명세서를 보면 공급자 주소가 2011년부터 고시가 시행된 도로명 주소로 표시돼 있고 공급받는자 주소 또한 2012년 출범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2008년도에 그렇게 제출했다. 이걸 어떻개 해석해야 되느냐"고 몰아붙쳤다.

결국 "앞서 언급한 자료를 토대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원료 직접 생산 의약품 약가우대 정책이 끝나기전인 2012년 3월까지 허위신고를 통해 최고가의 보험약가를 받아 챙겼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혁신형 제약사이다. 과거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 혁신의 계기로 삼길" 바랐다.

윤 의원은 참고인으로 나온 최성조씨를 상대로 "지난 2010년5월까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수석연구원을 일한 적이 있느냐, 참고인은 20111년4월27일에 국민권익위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보험약가를 부당 청구 수령한 의혹에 대해 제보한 사실이 있느냐"며 제보한 계기와 제약사가 주장하는 '돈때문에 제조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물었다.

한편 윤 의원은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과 관련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을 역임했고 9월19일 개방형 직위 모집에 임명예정이라고 나와 있다며 인사 의혹의 여운을 남겼다.

한정렬 dailymedipharm@gmail.com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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